홍천강 꽁꽁축제에서 사랑을 느끼다

홍천 휴 78편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가족애를 느끼다.

by 원 시인


겨울 강 위의 웃음, 홍천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겨울이 깊어지면 홍천강 위에
하얀 얼음판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열리는 축제가 바로
홍천의 1월을 대표하는 꽁꽁축제입니다.


홍천강 꽁꽁축제장


차가운 강 위에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우면
누군가의 손끝에 겨울의 기쁨이 전해집니다.

아이들은 맨손으로 송어를 잡으며 환호하고,
어른들은 추억을 건져 올리듯 미소를 지으며
한 마리 한 마리에 즐거움을 더합니다.

홍천 주민에게는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살가운 동네잔치 같은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외지인에게는
겨울 강원도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의 장.

얼음 위에서 손을 맞잡고 웃음 짓는 풍경은
그 어떤 겨울 여행지보다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저 역시 이 축제장을 걸을 때마다
고향의 겨울이 얼마나 넉넉한지를 새삼 느낍니다.


홍천강 꽁꽁축제



홍천강 꽁꽁축제장

얼음 위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겨울바람보다 더 따뜻했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겨울의 웃음을 건져 올리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