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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EO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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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살기 Jul 04. 2021

회사가 학교야? 그정돈 니가 알아서 터득해

일터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27가지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돼"회사가 학교야? 그런건 대학교때 배워서 왔어야지."
"내가 왜 널 가르쳐야돼? 나도 다 혼자서 배운거야. 그정도는 네가 찾아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가장 힘든것이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방학이 없는것' 두번째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는것'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주입식교육이라는 것은 누구나 익히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주입식 교육의 폐해'의 사례는 사회의 곳곳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난다. 우리가 회사에 입사해서 선생님이나 교수님 같은 '멘토'의 존재에 의존하게 되는 이유도 이러한 부작용중 하나다. 아, 물론 '멘토'는 어느 순간에나 꼭 있어야 하며 항상 더 나은 멘토, 롤모델을 찾기위해 노력해야한다. 멘토나 롤모델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사수가 없는 상태를 '비합리적인 상태'라고 생각하는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사수는 없는것이 기본 값이라 여겨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면 교육시스템도 갖추지 않은 허접한 조직의 구차한 변명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이 굉장히 고통스러울 것이다. 책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의 이진선 저자는 그의 책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연차가 쌓이고 직급이 올라가더라도, 좋은 관리자로서 필요한 역량들을 균형 있게 갖추기가 어렵다. 지금 시점에 갖춰야할 역량이 무엇인지 조차 알지 못하는 이들이 태반이다. 그저 시간이 흐르고 연차가 쌓여 원하지 않았지만 사수 자리에 앉아있는 이들도 있다." 정말 공감되는 말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팀장이란 직급을 주긴 하지만 팀장이 갖춰야할 역량까지 제공하진 않는다. 그것은 오롯이 팀장의 역할을 하는 본인에게 달린 것이다. 사수가 없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수가 없는것이 기본이라 여기는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수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P.8 프롤로그 중

모든 사람들은 훌륭한 사수와 체계적 시스템을 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막상 본인이 사수의 역할을 해야하는 때가 오면 팀원들이 알아서 하길 바라거나 '나는 혼자 쌩고생 해서 배웠는데', '내가 왜 내시간을 써서 쟤를 도와야 하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이런 수많은 아이러니에서 벗어나는 2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나 자신'이 있다. 이것이 이 책으로부터 배워야할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라 생각한다.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방법을 '나 자신'으로부터 찾는것은 굉장히 당연한거 같지만 막상 그렇게 실천하고 살기는 정말 어렵다. 


'나 자신'으로부터 모든것을 시작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인간이 가진 가장 나쁜 습관중 하나인 '비교'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비교는 내가 좋은 상황이면 좋은 상황인대로 자만에 빠지게 하고, 나쁜 상황이면 나쁜 상황대로 더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게 한다. 하지만 내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나 자신'에 집중해서 생각하면 통제 불가능한 많은 것들이 통제 가능하게 된다. 혹시 아직도 사수를 찾고있다면, 꼭 나 자신으로 부터 시작하는 사수없이 성장하는법을 배워보길 바란다.

https://bit.ly/3yeqV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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