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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다시살기 Nov 19. 2019

무조건 읽게되는 환경설정의 마법, 대구 무료 독서모임!

책알못도 앉은자리에서 한권을 끝내버릴 수 있는 환경설정의 힘

만족을 안 할수가 없다. 독서 임계점 돌파의 지름길 (빡독 = 빡세게 독서하자)

책읽을 여유가 없다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당신의 '믿음'이다.

토요일 ‘반나절’을 통째로 독서에 쏟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당신은 이제 ‘책읽는 사람’이 될 준비가 된 것이다. 일단 ‘반나절’이라는 시간을 한번 투자해보자. 정말 간절하다면.

집에서 하면 되는 걸 굳이 모여서 읽어야하나?

책을 모여서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너무 잘 정리된 글과 영상이 있어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한다.

블로그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kMhvV3Na2O4&t=124s

빡독X대구가 특별한 이유1. 장소

빡독의 큰 장점중 하나는 독서를 위한 ‘환경설정’이 되어있는 것이다.

대교타워에서 빡독이 진행되는 메인 홀 뿐만 아니라 여러 강의실, 복도 등에서 책읽는게 가능한점이 너무 좋았다. 너무나 하고싶었던 독서 모임이었기에 모든 비용은 개인적으로 다 부담하기로 했다. 그래서 최대한 넒은 장소와, 다양한 장소를 찾기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장소를 알아볼수록 적지않은 임대료에 고민은 깊어졌다... 그러나 독서를 위해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기로 맘먹은 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로 했고,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했다. 내가 빡독에서 받은 선물처럼.

이번 빡독 X가 진행될 장소는 죽전역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아라한정식, 투썸플레이스 죽전점이 있는 건물의 3층 (구)올리브가든이다. 굉장히 큰 레스트랑이고, 여러 종류의 테이블, 의자가 마련되어있고, 아직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유지되어 있어 엄청 이쁘다.

인스타업로드 각!

빡독X대구가 특별한 이유2. 화이트노이즈를 원한다면 2층 투썸플레이스로

2층에는 투썸플레이스가 위치해 있는데, 카페를 그냥 자리만 이용하는건 매너가 아니기 때문에, 음료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장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 죽전점은 대구 내 투썸플레이스중에 가장 큰 지점이고, 스터디 공간으로도 이미 유명하다.

지난 빡독X대구 2회에도 이 투썸플레이스 죽전점에서 하기도 했다 ^^

빡독X대구 2회 후기를 작성해주신 민지호 님의 후기를 참고하자

https://m.blog.naver.com/marco1983/221710430715

[빡독X대구 후기]이제 첫발을 내딛다

Growth IQ 책 시장 가속화 부분에 보면 사용자 5,000만 명에 도달하기 걸리는 시간에 대한 조사를 한 대...

blog.naver.com

빡독X대구가 특별한 이유3. 당연히 모든비용은 무료

빡독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물, 간식을 동일하게 제공하려고 한다. 점심도 마찬가지 무료다. 자리역시 모든 비용을 직접 부담했기 때문에, 회비같은건 없다. 빡독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싶다.

이타적 이기주의자가 된다는것이 약간은 이런 의미일까? 내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실력을 키웠고, 그 실력은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그 하고싶은것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 되었다.

빡독X대구가 특별한 이유4. 참가자들의 스피치

참가자들의 스피치는 빡독 행사의 특별한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른사람의 스피치를 듣는 것은 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즐거웠다. 다양한 인생을 짧은시간에 간접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특히나 나는 나름 남앞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빡독 4회에서 내 스피치는 가장 별로였다고 자평했었다. 그만큼 세상은 넓다.

https://youtu.be/YSIVNBkdvMY

빡독X대구가 특별한 이유5. 독서 임계점을 넘는 최고의 방법

책을 읽고자하는 의지는 있는데 집중력이 약하거나, 자주 주의를 뺏기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처방전이다. 나도 30분이상 집중을 잘 못하는데 이날은 핸드폰을 끄고 책만 읽었기 때문에 평생 경험하지 못한 내 독서능력을 직접 보았다. 그리고 나는 이날 이후 책을 읽기위해 핸드폰을 끄는 것에 거리낌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