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계정 관리를 통해 목표한 타겟에게 브랜드가 노출되어 타겟과 소통하는 것.
그리고 소통을 통해 타겟을 충성 팬으로 만드는 것.
충성 팬들이 더 많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
위에서 말한 것들이 내가 정의하는 성공적인 브랜드 공식 계정 운영이다.
과거에는 TV/옥외등 전통 매체를 통해 브랜딩을 진행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했을 때 브랜딩을 하기 위한 진입장벽(기회비용, 예산, 심적 부담)이 높았다. 하지만 미디어의 발달로 전통 매체 이외의 매체에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브랜딩을 하는데 진입장벽(기회비용, 예산, 심적 부담)이 낮아지게 되었다.
한 마디로 작은 input(투입)으로 큰 output(결과)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렇기에 브랜드의 규모와는 관계없이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공식 계정을 운영한다.
잘못된 브랜드 공식 계정 운영 사례
왜 하는지 모르고,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능력은 없으나 고집만 있고, 급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왜 하는지 모르는 경우
목적을 생각하지 못한다. 경쟁 브랜드에서 하니까 따라서 운영한다.
이런 경우 공식 계정을 운영하는 목적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제대로 된 관리를 할 수 있다.
하루에 1개씩 콘텐츠를 올리기 위하여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며, 작은 input(투입)도 input(투입) 임을 인지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경우
배우고 익혀라. 새로운 미디어에 대해, 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형태에 대해
보통, 브랜드에서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와 타겟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는 다르다.
세 번째로 능력은 없는데 고집만 있는 경우
배우고 익히면 능력은 향상될 것이며 고집은 사라질 것이다.
네 번째로 마음이 급한 경우
타겟에게 콘텐츠를 통해 내 브랜드를 노출하여 소통하고, 그들을 충성 팬으로 만들어 그들과 잠재타겟들이 브랜드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브랜딩이다. 쉽고 빠르게 될 리가 없다. 절대 단기간에 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이 급한 사람은 브랜딩이 아닌 퍼포먼스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이 맞다.
매체의 특성과 매체 내에 활동하고 있는 타겟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매체)에서 브랜드 공식 계정을 운영할 예정이면, 인스타그램(매체)의 특성을 이해하고 인스타그램 내에 활동하고 있는 타겟을 이해한 뒤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각 매체에 맞는 콘텐츠 포맷(콘텐츠 형식)으로 매체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겟의 관심사나 반응에 기반하여 브랜드 콘텐츠를 기획/제작해야 한다.
아래는 우리가 관리 대행한 브랜드(SNS)페이스북 공식 계정의 콘텐츠 사례이다.
팔로워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채널에서의 PIS(Post Interaction Score)인데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우리는 타겟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통해 타겟과 '소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브랜드 공식 계정을 운영했다.
브랜드 공식 계정 운영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매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매체 내에서 브랜드의 타겟이 반응하는 소재를 기반으로 타겟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기획하여 제작해야 한다.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통해 타겟과 소통하고, 타겟을 충성 팬으로 만들어, 충성 팬들이 더 많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브랜드를 사랑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운영해야 한다.
위의 사항을 고려하지 않은 체 브랜드 공식 계정을 운영할 때 숫자에 속아 뿌듯해하고 있을 때쯤 체리피커들만 들끓고 있다는 안타까운 상황을 알아차릴 것이다. (인지도가 없는 브랜드의 경우 체리피커라는 허수 조차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