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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정호 Aug 01. 2024

파리 올림픽은 감동으로 빛나고

후진국 프랑스 파리에서도 올림픽 감동은 계속되고. 

 아프리카 차드의 이스라엘 마다예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서 감동을 느낄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솔직히 지금도 '차드'라는 나라가 어디 있는지 몰라 지도를 찾아보았다. 차드는 프랑스 식민지였다가 1960년에 독립을 하였다. 하지만 남북의 내전으로 인해 현재는 무역이나 경제적인 측면에서 프랑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도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이 약소국의 비애가 아닐까 싶다. 

 이번 올림픽에 3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는데 그중 한 명이 양궁의 마다예 선수이다. 마다예 선수는 지도자도 없이 독학으로 양궁 연습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오고 있으며, 보호대도 없이 경기에 출전하였다. 그런데 한국의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 선수와 64강에서 맞서게 되어 탈락하였다. 

 실력으로는 상대가 되지 않지만, 한 발 한 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과 시청자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다예 선수의 출전 목표 또한 메달이 아닌 올림픽 참가를 통해 전 세계인에 자국을 알리기 위하는 것이 점이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만든 것 같다.  


 그 경기를 본 한국 시청자들이 감동을 더해 주었다고 한다. 

 한국의 시청자들이 상대 선수에 '조국이 당신을 자랑스러워할 것' '열정이 존경스럽다' 등의 응원글을 달았고 '어디 마 씨냐?'라며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고 한다. 

 올림픽에서 승자와 패자를 떠나 상대의 열정과 의지를 같이 평가해 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진정한 감동이 아닐까? 이겨도 더 당당하고 정정당당하게 하고, 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승자를 인정해 주는 모습이 선수들이 관중과 시청자들에 보내는 감동이고, 선수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것이 또 하나의 감동이 아닐까?


 지금 한국의 신유빈 선수와 일본의 미우 선수의 8강 탁구 경기가 진행 중이다. 일본과의 경기는 가위바위보 경기라도 이겨야 한다고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팽팽한 경기를 하는 모습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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