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딸들이 있어 더 아름답다
어제저녁 술기운에 유뷰브 바다를 헤맸다.
그러다 발견한 이 영상. 몇 번을 다시 돌려보았다. 지금도 다시 보면서 이 글을 쓴다.
아름다운 나라(Beautiful Country) 합창 버전!! 국뽕 생기는 노래
우리 딸 같은 아이가 바이올린을 켜고,
아들놈 같은 녀석들이 힘을 숨기고 낮고 굵직한 소리를 조심스레 내뱉는다.
'아 다 좋은데 웬 외국인이 지휘자?'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정말 바보 같은.
'아직도 한 정호는 멀었구나' 싶다가도 이쁜 아들 딸들을 보면서 내 어리석음도 묻혀 버린 듯하다.
베트남도 이 노래를 번베 해서 부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겨울, 눈이 없는데 무엇으로 바꿔볼까?
고민이 많은데 이 것도 너무 행복하다.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어 주신 아버님, 어머님깨 감사하면서
술기운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