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의 지속으로 활기를 되찾은 모습
2025년도 올해 베트남의 설 분위기는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이 지속되면서 비교적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뗏(Tet, 설)은 전통적인 가족 중심의 명절이지만, 해외 여행객 증가, 내수 소비 활성화, 대형 할인 행사 등이 맞물려 소비 심리가 강하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1. 소비 트렌드
소비 트렌드로는 대형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소비 증가, 국내외 여행 증가 (특히 다낭, 푸꾸옥 등 관광지 붐빔), 명절 선물세트와 고급 식품 소비 확대,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예약 증가 등이 확인 되었다.
- 2025년 1월, 베트남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세는 대형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소비 활동이 활발했음을 시사한다.
- 설 연휴 기간 동안 베트남 전역의 주요 관광지들은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전국 관광객 수는 총 1,2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다.
다낭 : 총 469,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여 전년 대비 16.7% 증가.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28,000명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꽝닌성 : 총 970,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전년 대비 21% 증가. 관광 수입은 2조 6,000억 VND로 43% 증가하였다.
닌빈성: 총 700,49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여 전년 대비 17% 증가하였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130,700명이었다.
2. 2025년 설 연휴 소비 지출 (예상 및 비교)
올해 기업들의 설 보너스 지급액이 전년 대비 평균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에 따라 노동자들의 소비 여력이 커지며 설 명절 소비 활성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전통적으로 설 연휴 기간 베트남 국민들의 소비 지출이 증가하는데, 2025년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매출 증가: 2024년 대비 20~25% 증가(추정)
소매업 매출 증가 :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에서 설 맞이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유입 증가
여행 및 외식 소비 확대: 코로나 이후 관광업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호텔·식당 매출 증가
설연휴기간 소비액의 공식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2024년 데이터를 참고하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예상된다.
2024년 설 연휴 소비 증가율: 전년 대비 약 10~15% 증가
2025년 예상 소비액: 2024년보다 10~20% 증가 예상
특히, 온라인 쇼핑과 고급 소비재(예: 수입 와인, 고급 선물 세트) 소비가 증가하는 점이 두드러졌다.주요 기업들은 설을 앞두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였고, 특히 할인 행사가 많아 소비자들의 구매력를 증가 증가시켰다. 이에 따라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15~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3. 경기 회복 기대감
베트남 경제는 2024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2025년 설 연휴 기간에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 베트남의 2024년 경제 성장률은 약 5~6%대로 예상되며, 2025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 유지 전망되고 있다. 이는 해외 직접 투자(FDI) 유입 증가와 제조업 회복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이 베트남 제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수 시장은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과 함께 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4. 시장 전망 및 결론
베트남 경제는 2025년 설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 이는 해외 투자 증가, 소비 회복, 관광업 성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반적으로, 2025년 베트남 설 연휴 경기가 전년보다 나아진 모습이며, 소비 회복과 함께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지난 몇 년간 베트남의 남부 지방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휘청였던 것이 사실이다. 섬유, 봉제, 의류 등의 소위 노동집약적 산업이 집결되었던 남부지역 공단들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졌고, 이는 그대로 노동자와 시민들의 허리를 졸라매게 했던 요인이었다. 올해 부터라도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전환되어 안정화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