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의 마지막, 냥씨와의 겨울여행 (2)
Freude/ Joachim Ringelnatz
Freude soll nimmer schweigen.
Freude soll offen sich zeigen.
Freude soll lachen, glänzen und singen.
Freude soll danken ein Leben lang.
Freude soll dir die Seele durchschauern.
Freude soll weiter schwingen.
Freude soll dauern
Ein Leben lang
기쁨 (프로이데 자체 번역)
기쁨은,
결코 침묵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를 드러내야 합니다.
웃고, 빛나고, 노래해야 합니다
일생을 감사하며 지내야 합니다.
당신의 영혼을 꿰뚫어 보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한평생 계속.
To. Readers
우리에게(uns, [운스]): 지역 공동체, 소규모 공동체 그리고 지역(성)(locality)에 관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친구로부터 당근마켓의 철학을 몇 번이고 듣기도 했고(어찌나 나를 꼬시던지), 개인적으로 찾아다니는 지역 농산물 마켓(농부시장 마르쉐)이나 소규모 어학 혹은 문학 모임들 때문에 우리들을 '우리'라고 부르게 하는 단위의 최소는 무엇 일지를 고민하게 된다. '우리 동네'에 대한 탐구력이 높아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