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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와 재생

영국, 런던

by 프로이데 전주현

뭘 좋아하냐고요?

팸플릿, 광고문, 지하철 역장의 화이트보드, 과자 포장지... 남들은 지나쳤을 글과 그림을 카메라에 담아두었다가요, 가족앨범 들춰보듯 오랜만에 다시 보는 걸 즐겨요.

그때 "아, 이거! 여기!" 하는 주문을 외우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묵혀두었던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제 기억이 유한하다는 걸 느끼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게 보이는 순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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