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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델무델 여행 회고법
미운 오리
영국, 런던
by
프로이데 전주현
Dec 9. 2024
멀리하기엔 꽤 가까이 있었죠, 당신. 못 본 체 하기엔 훌륭한 피사체이던 걸요.
혹시라도 날개를 펼치려거든,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으로 뛰어들려거든, 내게 노래해 줘요. 만화에 등장하는 새들처럼요.
연인의 휘파람처럼 재치 있게. 출항을 앞둔 뱃사람처럼 갈비뼈를 한껏 부풀리면서. 희망을 가득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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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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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데 전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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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내다 버린 구원을 너와 함께 주워오고 싶다
저자
지음지기의 쓰는 사람. 독일어 강사이자 문장 수집가, 스크랩북 메이커. 라디오와 함께 하는 일상과 평생 외국어를 공부하는 인생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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