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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정해지면 뭘하나 고쳐지지 않는데

DIY 웹페이지 누가 쉽다 그랬냐 - 승

by woony


웹사이트 시안을 직접 만들겠다고 선언하고서 주말 동안 간단히 작업을 시도했다. 앞서 소개했던 사이트 중 크리에이터링크를 이용하였다. 전편에서 얘기했듯, 정작 내 사이트의 디테일에는 신경쓰지 못했다는 걸 발견했다. 그래서 오늘은 이미지 제작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어디에 어떤 내용을 넣을지만 간단하게 작업했다.


직접 만들며 느꼈지만, 서비스가 괜찮은 편이다. 제공하는 템플릿의 레이아웃도 다양한 편이다. (템플릿이 제공하는 이미지의 느낌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레이아웃만 체크해야 한다는 점은 꼭 잊지 말자.)


그런데 이번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메인 이미지를 만들면서였다.




텍스트 위치가 조절되지 않잖아...?


진짜다. 전혀 옮겨진다. 이리 땡기고 저리 땡겨도 옮겨지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시도를 해봤다. 텍스트 창을 새로 추가한다거나. 템플릿이 다양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나 싶었다. 주어진 템플릿에서 이미지를 변경하거나 좌우 여백 등 간단한 조절은 가능하지만 그 외에는 템플릿이 제공하는 틀 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기가 불가능했다.


심지어 템플릿에서 추천해 준 메인 이미지 사이즈 역시 최적화 이미지 크기와 전혀 달랐다. 추천은 1920*free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가로 1200이 최적화된 크기였다. 여기서 아주 빡침을 경험하고 온갖 시도를 했더랬다..


어찌어찌 글자 크기를 조절하고 이미지 사이즈를 맞춘 끝에 얼추 메인 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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