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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y Feb 15. 2020

DIY 웹페이지 누가 쉽다 그랬냐 - 기

웹사이트는 레이아웃의 디테일에서 출발해야 한다

ㄲㅃㅊㄷ...


휴..일단 침착하자.


정정한다. 쉬운 건 쉽다. 내가 원하는 게 어려울 뿐.

이야기는 5시간 전으로 출발한다. 휘리릭



기: 사이트 제작은 쉬웠고 디테일은 내 몫이었다.


본격적으로 시작을 앞두고서, 심호흡을 한 채 크리에이터링크 사이트에 접속했다. 어제 이야기했던 대로, 크리에이터링크가 웹사이트 제작 면에서는 가장 손쉽게, 폭넓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파악했기 때문에 크리에이터링크를 골랐다.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탬플릿 선택 창이 뜬다. (아예 처음이면 도메인 주소 설정부터 뜨는데 이 프로젝트의 경우 리뉴얼이니 패스하도록 한다.)


템플릿 설정 창


이상하게도 여기서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응?) 스토리보드를 짤 때로 돌아가보자. 처음에 원했던 메인 이미지는 대략 아래와 같이 구상해뒀다. 근데 템플릿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메인 이미지에 뭐 넣을 거냐고?



느낌이 달라. 느낌이.


이쯤에서 템플릿을 한 번 살펴보자. 각 템플릿에 적용된 이미지에 취하면 안된다. 힘들었던 게 여기서였다. 사진이 주는 느낌만 생각하다보니, 정작 템플릿의 역할인 레이아웃을 따지는  시간을 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허상이다. 중요한 건 레이아웃


즉, 템플릿에서 봐야할 건 각 템플릿 별로 텍스트는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링크는 걸려 있는지, 단일 이미지인지 다중 이미지인지 등 그 배치 구조이다.


여기서 아뿔싸, 했다. 메인 이미지 자체의 디테일을 설정해놓지 않았던  화근이었다. 메인 이미지에 어떤 내용을 넣을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배치할 지가 먼저였다. 디테일을 짜두지 않으면 이런 문제가 생긴다. 그러다 보니 내 메인 화면에 맞는 배치 구조를 찾는 게 아니라 각 템플릿 별로 사진이 주는 느낌에만 치중해 시간을 허비했다.


그런데 웃기다. 글을 쓰면서 보니, 나는 미처 사이트 제작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하나 발견한  아닌가.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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