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배웠던 디지털 광고들을 떠올려보자. 구글, 페이스북. 이 두 가지를 다뤄보았다. 그런데 가만, 우리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던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화면에서 마주한 건 컴퓨터이다.
잠시만, 그럼 내 광고는 누가 올려주지?
따로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러기에는 세상에 나 혼자만 광고주는 아닐테다. 수십, 수백만의 광고주가 있을텐데 이들의 요구를 어찌 사람이 일일이 감당할 수 있을까? 반대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고 싶어하는 수십, 수백만의 매체가 있다. 신문 기사부터 시작해서 유튜버도 역시 광고주가 원하는 바를 너끈히 들어줄 수 있는 하나의 매체이다. 이들 각각의 수요에 맞게 자동화된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광고를 거래하는 플랫폼을 우리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Programmatic Ads)”라고 부른다.
이렇게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 안의 알고리즘을 뜯어봐야 한다. 알고리즘은 하나의 논리다. 그 논리가 적용되는 상황에 따라 나한테 유리한 게 있고 상대방에게 유리한 게 있다. 그러니 이걸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