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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ony Apr 10. 2020

왜 광고 집행이 안되지?

노출상태를 잘 확인하자

오늘 아침 광고 예산을 충전했다. 네이버 광고에서 얘기하기를 비즈머니 예산이 들어오면 곧바로 광고가 집행될 것이라 했다. 기대감을 뒤로 하고 점심부터 먹었다. 1시 즈음이었나. 먹고 돌아와 확인해봤는데 뭔가 이상했다.


왜 광고비가 0원이지..?

광고가 집행되었다면 광고비 지출이 나가야한다. 그런데 0원이라고? 입찰가가 너무 낮나? 그렇게 낮은 금액은 아닌데..머릿속으로 계산을 때려봤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일단 광고 자체를 집행해보는 경험이 필요하니까. 금액을 2배로 올렸다.


수업을 듣고 나서 부랴부랴 컴퓨터 앞에 앉았다. 재빠르게 광고 사이트를 들어가 집행 현황을 확인해봤다. 0원.


뭐가 잘못된걸까?


분명히 광고 캠페인을 확인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다. 만약 노출에 문제가 생기면 아래 이미지에서 상태를 확인했을 때 노출가능이 아닌 다른 문구가 떠야 한다고 설명이 나와있었다 하지만 상태는 멀쩡했다. 광고가 “노출가능”이라고 분명히 떠 있었단 말이다.


“그러면 역시 입찰가 문제인가...?” 아니 이 암흑기에 대체 광고주들이 얼마나 돈을 퍼붓길래 입찰이 안되는 걸까..낙담하면서 캠페인을 살펴보던 차였다.


아뿔싸. 소재에 문제가 있었더라.



위의 설명처럼 소재가 “노출가능” 상태더라도 키워드에 에러가 있으면 광고노출이 안된다. 분명 캠페인 창에서는 노출가능이라고 떠 있는 걸 저 위의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캠페인 광고관리 세부 페이지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한글과 영문 키워드가 중복되어 있어 반려된 상태였다. 키워드를 고치고 재검토 요청을 넣었다. 소재 검토에는 하루 정도 걸리는데 주말이 껴 있으니 까딱하면 다음주 초에나 집행이 될 것 같다.


조바심 내지 말자. 어차피 큰 기대 하지 않지 않았던가. 광고 자체에 목매기 보다는 그로 인해 전환이 얼마나 될지 데이터를 검증해보는게 중요하다. 추가로, 사업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이 어떻게 되며 우리 사업에서 캐시 플로우는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 등. 구조를 파악하고 크게 바라보자. 광고는 일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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