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다른 미래가 있기를 바라기에 다람쥐 쳇바퀴를 굴린다.
오늘도 난 그저 똑같은 하루를 살고 다른 미래를 꿈꾼다.
그저 오늘처럼 어제처럼 열심히 똑같은 날을 반복하면
언젠가 이 반복을 그만두고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길 바라면서
쳇바퀴를 열심히 돌린다.
어느 누구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꿈꾸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열심히 외치지만
지금 나는 똑같은 삶을 살지 않고 똑같은 다람쥐 쳇바퀴를 열심히
굴리지 않으면 소소한 행복 그리고 소소한 변화 그 마저도 허락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에.
오늘도 열심히 다람쥐 쳇바퀴를 굴린다.
아침에 힘든 몸으로 일어나서 똑같은 길을 드라이브를 하고
도착한 곳은 똑같은 일상을 보낼 내 자리와 어제와는 다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매달마다 돌아오는 같은 일의 연속.. 그리고 마침내
끝나는 하루의 업무를 뒤로하고 똑같은 길을 드라이브를 하고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집에 도착하여 똑같은 루틴으로 잠을 청한다.
그리고 내일이 되면 또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겠지.
여느 때처럼 똑같은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다 보면
그 언젠가는 똑같지 않은 하루를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오늘도 난 가져본다.
수고했어 나의 똑같은 하루야.
내일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