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루어리 여행 2-제주지앵 JEJUSIEN

제 2장 제주 찾아 맥주 찾아 떠나는 여행 이야기

by 오윤희


늘 게으름이 문제입니다. 제스피 브루어리 이후로 벌써 여섯 곳이나 넘는 브루어리를 방문했는데도 잠 못 드는 새벽녘이 되어서야 실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염치 없지만,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올 2017년 새해, 세 가지 소원을 빌었습니다.


바로 '일과 여가의 균형',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틈틈이 글을 쓰며 책 출간'이라는 소소하지만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아서요. 그런데 벌써부터 두려워지고 불안합니다. 밤이라서 그런가? 감성적으로 물들어버린 1월의 금요일 밤이 오늘따라 더욱 짙게 다가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두 번째 제주 브루어리는 제주지앵 JEJUSIEN입니다. 제주 대표 맥주를 만들겠다는 두 청년의 용기 있는 도전과 맛난 제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브루어리와 펍을 소개합니다.

(출처: 트래비 2016년 12월호)




제주의 대표 맥주
제주지앵 JEJUSIEN


이만큼 제주일 순 없습니다. 이미 SNS에서 자자한 입소문을 타고 제주의 대표 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제지앵의 ‘감귤 맥주’. “제주를 대표하는 맥주란 어떤 맥주일까?”라는 질문에 아주 간단명료하게 답하기로 한 두 고등학교 동창이 함께 브루어리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비어 페스티벌에서도 제주 지앵 맥주가 가장 먼저 동이 났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강규언, 문성혁 두 대표의 눈엔 맥주와 제주를 향한 하트로 그득했습니다.


제주지앵 강규언, 문성혁 두 대표



제주지앵 브루어리 내관


제주지앵 브루어리의 외관은 양조장 하면 흔히 떠오르는 공장이나 창고의 비주얼과는 사뭇 다릅니다. 다른 브루어리들과는 다르게 일반 가정집 지하를 개조해 만들어 더욱 정감 가고 친근한 느낌입니다. 직접 취재를 위해 방문했을 때에는 일반 가정집 지하로 들어가 이런 곳에 브루어리가?라고 잠시 멈칫했지만, 걱정은 잠시 뿐. 이곳에선 제주에서 만든 맥주 2종, 라이트(Light)와 헤비(Heavy)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탭하우스 더코너(Taphouse The Corner) 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지앵 맥주


라이트는 말 그대로 가벼운 에일(Ale) 맥주, 헤비는 강한 풍미가 느껴지는 맥주입니다. 산뜻한 감귤 향에 은은한 꿀맛이 가미된 라이트는 주로 젊은 여성에게, 진한 목 넘김으로 중후한 맛이 있는 헤비는 남성과 중년층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현재 브루어리 투어는 따로 운영하지 않지만, 제주 시내 베스트웨스턴호텔 1층에 위치한 ‘탭하우스 더코너(Taphouse The Corner)’에서 제주지앵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 크래프트 비어를 사랑하는 당신, 제주 여행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알딸딸한 제주지앵 되기’는 어떨까요?


제주지앵 브루어리
주소: 제주시 청귤로3길 42-7
전화: 064 724 3650
인스타그램: jejusien_official

탭하우스 더코너
주소: 제주시 도령로 27 베스트웨스턴호텔 1층
오픈: 월~토요일 18:00~01:00(일요일 휴무)
전화: 064 744 2007


* 덧붙이는 말

12월에 제주 한라산을 가게 되어 제주지앵에 다시 연락을 했었습니다. 아쉽게도 서울에는 아직 유통 계획이 없고 일단 제주에서 사업을 전념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아래는 공식 홍보자료로 활용 중인 리플렛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로지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주 크래프트 비어 제주지앵 JEJUSIEN, 제주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전국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