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닙니다.

제 글이 단 한 명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은 영화에선 감명을 받고

좋은 노래에선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책은 200페이지가 넘는 분량 중 단 한 줄의 문장이라도 내 기억 속에 남는다면 저는 그걸 좋은 책으로 생각합니다.

고작 단 한 줄의 문장이 아닌 그 문장 하나로 그 책을 다시금 기억할 수 있다고 느껴집니다.

의미 없게 많은 글들을 쓰는 작가는 세상에 없을 것입니다. 한 단어, 한 문장 자신의 마음을 담아 글을 쓰는 게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사람이 있기에 내 글을 공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오늘 쓴 글이 단 한 명에게도 내 마음을 비추지 못한다 하더라도 포기하진 않으려 합니다.

분명 나를 찾아줬던 사람들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이 고맙다고 분명 말해줬으니까요.

보상이 없다면 다른 일을 하면 되고,

의미 없는 노력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겐 성공의 결과는 기준이 다르다는 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닙니다.

저의 글이 훌륭한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누군가의 마음에 위로를 줬다는 그 하나로 저는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와 다름없습니다.

#베스트셀러

#보상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