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그렇게까지 애썼을까》

선택받고 싶었던 마음, 이제는 나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by 이주원


“사랑받고 싶어서였어.”

이 문장을 받아들이는 데, 나는 아주 오래 걸렸다.

나는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단어를 몇 번씩 고쳐 말했고,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익숙하지 않은 표정도 연습했다.


내가 그렇게까지 애쓴 이유는 하나.

‘무엇을 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어릴 때부터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득,

모든 애씀의 바닥에서 조용히

내 마음 하나가 올라왔다.

“내 존재가 괜찮다는 말을

확인받고 싶었구나“


사랑받고 싶다는 말보다 더 조용하지만,

더 오래된 갈망.

누군가 “그대로도 좋다”고

단 한 마디만 해주면

세상이 무너져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던.


그 갈망은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감정이었고,

그래서 더 무겁고, 더 적막했다.

애씀이라는 외투 속에 숨겨진 마음은

언젠가부터 나조차 못 알아볼 만큼

숨 막히게 굳어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그 외투를 벗기로 했다.


누군가에게 선택받기 위해

내 마음을 눌러놓지 않겠다고.

사랑은 “내가 어떤 사람이냐”라는

조건으로 거래하는 게 아니라,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받아 마땅한 감정이니까.



오늘의 다정한 용기 실천


《조건 없이 괜찮은 나에게 첫 인사하기》


오늘 하루, 애쓴 나에게

거울 앞에서 단 한 줄을 소리 내어 말해주세요.


“나는 그대로도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그 말을 가장 먼저

당신이 당신에게 해줘야 해요.



글쓰기 제안


《받아들여지지 못할까 두려웠던 순간들》

1.‘괜찮은 사람’인 척했던 가장 선명한 기억은?

2.그 순간 내 표정과 몸은 어떤 반응을 했나요?

3.지금 “나는 이미 괜찮다”는 문장을 적으며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요?



오늘의 한 줄 다정한 용기


“사랑받고 싶었던 마음을,

이제는 내가 나에게 돌려줄 차례야.”

내가 나를 응원해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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