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 나를 맨 끝에 뒀어

“나를 아껴야 한다는 말, 왜 이렇게 막막할까요.”

by 이주원


“너도 너 자신을 좀 아껴.”


어느 날, 누군가 그렇게 말했습니다

고맙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다가

속으로는 이런 생각이 스쳤어요

..........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나를 아끼는 법, 누가 알려준 적 있었을까?


나는 늘 남을 먼저 챙겼습니다.

불편하지 않게, 상처받지 않게

내 감정은 항상 맨 끝 줄에 미뤄두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죠


그러다 보니

“너 자신을 아껴야 해”라는 말이

예쁜 말이긴 한데,

마치 허공에 흩어지는 문장처럼

내 안에 남지 않았습니다



만약 지금의 내가, 내 자식이라면


이럴 때 한 가지 상상을 해봅니다

“지금의 내가 내 자식이라면?”


늦은 시간까지 지쳐 있는 나를 보면

“그만 쉬자, 이제 그만해도 돼.”

말해주고 싶었을 거에요


실수하고 속상해할 때면

“넌 충분히 잘했어.”

그 말 한마디에

눈물이 터질 만큼 안아주고 싶었을 거에요


무리하게 굴지도 않고,

혼내지도 않고,

그저 따뜻한 물 한 잔을 건네며

곁에 있어주고 싶었을 것 같아요



이건 상상이 아니에요


누구나 마음속에

‘정말 사랑하는 존재’를 떠올릴 줄 압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그 사랑은 마음 안에 분명히 있죠


그 시선으로 지금의 나를 바라보면,

마음이 이상하게도 말랑해집니다

비난보다 다정한 말이 먼저 나오고

눈물보다 이해가 앞서지요.


그리고 어느새,

이 말이 툭 튀어나옵니다

“그래, 여기까지 온 너. 참 잘했어.”


오늘의 다정한 실천


오늘 하루,

지금의 내가 내 자식이라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그 다정한 한마디를

지금 나에게 건네주세요

누군가를 돌보듯,

오늘은 나부터 안아주는 날입니다



오늘의 한 줄 다정한 용기


“나를 잘 키우는 연습, 지금부터 다시 해도 괜찮아.”



함께 건네는 다정한 마음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이에요


어른이 되면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살아야지”라는 말로

나를 몰아세우고,

다그치고,

미루며 살게 되죠


하지만 정말 사랑하는 존재라면,

다시 시작하게 해주는 사람이잖아요

그만두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고요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나를 다정하게 다시 키워보는 거예요


처음부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부터라도, 내가 나를 따뜻하게 돌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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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은유님이 올려준 사진입니다.여운이있어요^^

제일 위 사진은 원본사진을 DALL.E 에서 AI프롬프트로

만든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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