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란 사람을 통해 일을 완수하는 기술이다
현대 경영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 피터 드러커에게도 큰 영향
오늘은 경영학의 어머니(?)로 불리는 메리 파커 폴렛(1868-1933)의 생애와 경영 사상에 대해서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메리 파커 폴렛은 우리에게 매우 낯선 이름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부 경영학 교재나 논문 등에서 잠시 언급되는 이름일 뿐 , 그녀의 사상과 아이디어가 담긴 책이 국내에 정식으로 번역 출간된 적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현대 경영학에 끼친 영향은 상당합니다.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도 그녀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 적 있고, 세계적인 리더십 전문가 워렌 베니스는 “오늘날 다뤄지는 리더십과 조직에 관한 모든 주제는 대부분 메리 파커 폴렛의 글과 강의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메리 파커 폴렛의 생애 요약
메리 파커 폴렛은 1868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습니다. 1892년 그녀는 여성으로서 매우 드물게도 하버드 대학의 분교인 래드크리프대학에 입학, 1898년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여러 학문 중에 사회학과 경영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6년 그녀는 첫번째 책 <he Speaker of the House of Representatives>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아직 정치인이었던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이 정부기관에 대한 최고의 연구라고 찬사한 바 있습니다.
졸업 후 1900년부터 1908년까지 폴렛은 보스턴으로 이동해 8년간 지역 사회 활동에 전념했습니다.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다양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사람들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서 그녀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커다란 영향을 주고 받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집단 역학 이론을 개발했습니다. 그녀는 개인과 사회를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는 순환적 관계로 인식했습니다.
그녀는 1918년 민주주의와 지역 공동체 역할을 주제로 한 두번째 저서 <The New state>를 발표했습니다. 1924년 인간의 창의적 상호작용을 다룬 책 <Creative Experience>를 출간하고 경영 컨설턴트로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메리 파커 폴렛의 경영사상
1 .경영이란 사람을 통해서 일을 완수하는 기술이다
메리 파커 폴렛은 경영을 “사람을 통해서 일을 완수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당시 프레드릭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이 크게 인기를 끌던 시기였기 때문에 경영에서 사람을 주목한 그녀의 통찰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앞서 잠시 말했던 것처럼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경험이 경영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권한 위임, 협력의 중요하다
폴렛의 경영사상 중 가장 중요한 개념은 '협력'입니다. 그녀는 조직 내에서 상하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기업이 지향하는 조직 모델과 매우 유사합니다. 또 폴렛은 권한 위임이 중요다하고 주장했습니다.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에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도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영의 형태로 바라봤습니다.
3. 갈등을 회피하거나 억제하기보다 해결책 도출의 기회로 삼아라
또 한가지 폴렛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갈등관리입니다. 갈등을 단순히 회피하거나 억제하는 대신, 이를 통해 새로운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 역시 통합적 접근을 강조하는 현대의 갈등 관리 이론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메리 파커 폴렛의 진보적인 사상과 아이디어는 현대 경영학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늘날 그녀의 사상과 아이디어는 여러 기업과 조직에서 다양한 전략과 방법론으로 승화되어 실천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