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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du Feb 28. 2019

종잣돈 굴리는 황금 법칙

책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리뷰

인트로 


얼마 전 읽었던 <언스크립티드>에서 엠제이 드마코는 스스로 생산자가 되는 것이 짧은 기간 큰 규모의 부를 쌓고, 노동의 제약 없이 시간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했던 얘기가,


- 수많은 재테크 관련 책들이 다루는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 기술' 등등의 내용들은 너무 원론적이다,


- 의미 있는 투자 수익이 창출되려면 굴릴 만한 충분한 규모의 종잣돈이 미리 마련되어야 하고,


- 그래서 '생산구조'를 짜는 것이 '투자구조'를 짜는 것보다 우선순위가 높다고 하였다.


어느 정도 동감하는 바이다.


그럼 그다음 단계는?


결국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첫 시작은 '종잣돈 마련'이라는 사전 작업이 있어야 하지만, 그 종잣돈이란 걸 도대체 어떻게 굴려야 한단 말이냐.


그래서 나는 다시 사내 도서관을 타닥타닥 검색하기 시작했고,


결국 토니 로빈스의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엠제이 드마코의 책 <언스트립티드>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https://brunch.co.kr/@wondu/35


본론


자 그럼 오늘은 먼저 내가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을 통해 알게 된 주요 사항들을 요약해볼까 한다.


나도 책에서 받은 정보를 다시 한번 되새길 겸, 본 포스트의 방문자들께 좋은 방법을 함께 공유할 겸, 오늘은 감상보다는 정보 전달 중심의 내용으로 글을 풀어보려 한다.


[돈 굴리기 환경]


1. 주식

: 이제 진짜 주식은 좀 더 침착하게 꾸준히 잘해볼 수 있을 것 같다.

: 저자는 기본적으로 멘탈 붕괴 없이 이성적 판단 하 '존버'하는 것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

- 조정장은 매년, 약세장은 3~5년에 한 번씩 찾아오니 놀라지 마라.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될 가능성 20% 이하이다.

- 시장의 흥망을 지속 예측 가능한 사람은 없다.

- 주식시장은 단 후퇴는 있지만 계속 상승한다


2. 수수료

: 수수료의 함정을 '눈 뜨고 코 베이기' '깨진 독에 물 붓기'에 비교한다.

: 진짜 이제부터 금융상품들의 수수료 사항 완전 꼼꼼히 다 확인하리.

: 수수료로 발생되는 수익 규모의 아주 조그마한 격차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눈덩이처럼 불어나 엄청 큰 타격을 준다.


3. 재무상담가

: 진정 나를 위해 나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보자. (진짜 찾기 어려울 거다.)

: 흔히 보이는 재무상담가는 중개인으로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등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나의 재정적 이득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돈 굴리기 원칙]


1. 돈 잃지 말라

: 잃는 순간 원금 회복도 어려워진다.


2. 세금 효율 높여라

: 안 보이게 새는 돈을 합법적으로 막자.


3. 비대칭 위험/보상 따져라

: 5대1 법칙을 기억하라. (보상 5를 위해 1의 위험을 감수한다.)


4. 분산투자하라

: 주식, 채권, 기타 대안투자(부동산 투자신탁, 사모펀드, MLP펀드, 금 - 비추, 헤지펀드 - 비추)에 골고루 투자해라.


[분산 포트폴리오 꾸리기]


1. 자산배분은 수익을 창출한다.

- 여러 종류의 자산 군을 국제적으로 분산해라.


2. 인덱스펀드를 포트폴리오 핵심으로 이용하라.


3. 항상 보호막을 유지하라.

- 채권+괜찮은 대안투자로 분산하여 안전망 확보.


4. 7의 법칙을 기억하라.

- 소득창출형 투자에 7년 치 소득을 투자 권장.

- 당장 7년 치 투자가 어려우면 점차 늘려간다.


5. 계속해서 탐구하라

- 시장수익률과 일치하는 인덱스펀 투자가 핵심.

- 그 외의 것들은 본인의 공격성에 따라 시도.


6.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라

- 1년이 1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수행.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타이밍 놓치지 않고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저평가 자산 구입'이다.


2008년의 경제공황과 같은 상황이 이제 슬슬 다시 찾아올 때가 되어가는데, 버블이 터진다면 꽤 큰 금액을 저평가 우량주와 인덱스펀드 중심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자금을 충분히 마련해두어야 할 것 같다.


그전까지는 일단 종잣돈을 잘 모으고, 잘 지키고, 규모는 소소하더라도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미리 구축해 두는 것이 목표이다.


아웃트로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은 개인적으로 다 읽고 꽤 만족한 책이다.


내가 재테크 관련 기초적이지만 잘 몰랐던 지식들, 판단 기준들을 알려주었고, 무엇보다 내가 앞으로 해야 할 행동 단위의 실천 사항들을 도출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밤은 왠지 내 인생이 조금 더 든든해진 느낌이 든다.


(이참에 저자 토니 로빈스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하나 있던데 한번 봐볼까 한다.)


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흡수하고 이해도를 높여서, 나 자신만의 돈에 대한 견해와 지혜가 생겼음 한다.




wondu의 마음속 평점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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