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하는 삶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보는 세상

by James Kim





“회복하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필요한 감정은 압도감, 혼란, 좌절감이다.

더 큰 문제는 이 감정들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무기력만큼 고통 없이 고통스러운 감정도 없다.

우리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뜨리고,

우울에 사로잡히게 만들어서 그릇된 결정을 내리게 한다.

당신이 삶에서 해야 할 모든 일은 당신 스스로 허용한 것이다.

그것은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당신이 느끼는 압도감을 세상의 탓으로 돌리는 태도를 버려라.

그러면 당신은 통제력을 회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롭 무어 Rob Moore [LEVERAGE]에서

알라딘커뮤니케이션에서 롭 무어(Rob Moore)를 다음처럼 소개했다.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자수성가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파산한 지 3년 만인 서른 살에 부와 성공을 거머쥔 젊은 백만장자 사업가다. 대학 시절 몇 차례 사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막대한 빚을 지고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본주의의 원리를 깨닫고 레버리지 기술을 터득했다. 이렇듯 머니 게임의 룰을 간파한 덕분에 불과 3년 만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 그 뒤 수많은 억만장자와 기업가들을 만나며 연구한 새로운 부의 법칙을 『부의 속성 Money』에 담아냈다. BBC 등의 격찬을 받은 이 책은 2018년 『머니』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출간되었으나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재출간되었다.

자기 자본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500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신화적인 인물이기도 한 그는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기업인 프로그레시브 프로퍼티 Progressive Property를 포함한 8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롭 무어의 대표작 『레버리지』는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의 책 『레버리지』에서 LEVERAGE는 말 그대로 지렛대를 뜻한다. 요즘처럼 기계가 발달하지 못한 과거에는 무거운 돌이나 물건을 이동할 때 지렛대를 이용하여 인간의 힘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해치웠다. 다산 정약용이 수원 화성을 축성할 때 사용한 거중기의 원리가 바로 지렛대의 파워였다.


레버리지를 쓴 Rob Moore는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인간의 힘으로 불가한 일을 지렛대를 이용해 가능하게 하듯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도 몇 배 몇 십배의 파워를 발휘하는 마음속의 지렛대를 활용하여 비즈니스에서의 시너지효과를 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레버리지 할 것인가 레버리지 당할 것인가’에서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희생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까지 깨어 있고,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당신은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성공의 법칙이 근거 없는 망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더 현명한 방법이 있지만 제도권은 당신이 그 방법을 아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다.


“그들의 힘에 굴복하지 마라. 열심히 일하고 무지한 상태로 침묵하라는 기만과 세뇌에 속지 마라. 당신은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을 추구하는, 새롭고 현대적인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당신이 없어도 모든 일이 진행될 수 있게 할 수 있다. 시간을 정복할 수 있다. 이제 관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라. 주변의 존재들이 당신에게 가하는 압력을 거부하고, 그들의 긴급한 일이 아니라 당신에게 긴급한 일을 수행하라.”


롭 무어는 레버리지의 힘에 대해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

“레버리지는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현대 과학 기술로부터 최대의 이익을 얻는 방법이고, 삶과 비즈니스를 위해 타인을 활용하는 방법이며,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처리하고, 모든 것을 아웃소싱하고,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가 말하기를 “당신이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해야 하는 일은 빨리 포기하라. 그래도 안 죽는다. 그러나 어렵고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이 무엇이든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아가라는 그의 말은 가슴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일과 함께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람이 있으며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되는 사건이 있을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하기 싫은 어떤 일을 억지로 하거나 그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사람이 되려 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보라. 당신은 모든 일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인정하라.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눈치 보는 일을 중단하고 너 자신의 삶을 살아가라. 그들의 기대치를 보완시킬 시간에 너 자신을 위해 오롯이 시간과 열정을 투자하여 너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가 되는 일에 포커스를 집중하면 무한한 자유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롭 무어는 가치(Value)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지 않는가.

“가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 당신의 가치는 오직 당신의 것이다. 지구상에 당신과 완전히 동일한 가치를 가진 사람은 없다. 당신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자신만의 가치를 세운다. 그렇기에 당신은 어는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유일의 존재다. 이것은 다른 사람보다 더 훌륭하거나 더 열등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모든 사람은 고유하다. 당신은 유일하기 때문에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쯤 가만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연 나는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대체 불가한 존재로서 나의 삶에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부합된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세상의 흐름 속에 내 삶을 맡겨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내 의지와는 다른 타인의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나는 타인의 희망 사항이 아닌 나만의 고유한 비전(Vision)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나는 나의 삶이 마무리된 후에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는가?


'그레이스 한센'은 인생에 대해 이렇게 우회적인 표현을 하여 적극적인 삶을 강조하였다.

“인생이 끝날까 두려워 말라.

당신의 인생이 시작조차 하지 않을 수 있음을 두려워하라.”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런 버핏은 ‘자신에게 최대한 많이 투자하라. 당신은 당신의 가장 큰 자산이다’라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늘 갈고닦으라는 지엄한 분부와 같은 부탁을 한 바 있다.


위대한 인물들과 세계적인 부자들은 자신을 계발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을 위해 건강관리와 독서를 생활의 습관으로 삼고 지켜나가고 있다.

그들은 세상에 배우지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어떤 분야에 있던 지식에 투자하고 있다. 레버리지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원재료는 지식함양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식의 원천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것은 책 속에 있다. 책에 쓰여 있지 않은 이 세상의 비밀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우리가 읽지 않을 뿐이다.

책을 읽는 행위는 위대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일이라는 표현이 있지 않는가?

나는 현재를 사는 존재다. 지나간 과거의 일에 대한 후회나 미련을 가지고 살며,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의 걱정에 심각하게 얽매여 있으면 대체 불가한 현재의 시간에 절대 집중할 수 없다. 나는 지금 할 수 있는 일만 할 수 있고, 지금만을 통제할 수 있다. 지금을 그대로 보내버리면 지나간 과거의 일에 대한 후회로만 남게 된다.


한 세상을 풍미했던 거인들과 선각자들의 지혜가 듬뿍 담긴 비밀 병기인 책을 읽고 높다란 그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서 세상을 바라보자.


따뜻한 12월의 겨울이 순하게 이어지고 있다.

까치 한 마리 하늘에서 날아와 창틀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Friday, December 19th.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