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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에 대해 쓰고 싶다.

by 일곱시의 베이글

하루에도 몇번씩 무언가에 쓰고싶다는 욕구에 사로잡힌다. 그 무언가는 아주 구체적이다. 하지만 바로 글을 쓸 수 없기에 10개 중 1개 정도만이 브런치에 올라간다. 나머지 9개는 머릿속 어딘가를 떠돌다 사라져버린다.


생리에 대한 글을 아주 진지하게 여러번에 걸쳐 쓰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성의 삶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면서도, 영향력에 비해 그것을 다룬 글은 아주 적다. 한편으론 이해가 되는게 나도 생리중엔 이게 엄청난 일인 것처럼 생각하다가도 막상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심드렁해진다. 그러니까 이러한 나의 마음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잊기 전에 적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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