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콘서트여 영원하라
이미 김해에 하우스콘서트라는 문화를 정착시켜가고 있는 장유 음악이주는선물
오랜 시간의 애씀과 노고를 그저 공연을 즐기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옆에서 지켜보고 이 일을 해본 사람만이 이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가치로운 일인지 안다
오래전 공간이지를 시작할 즈음, 창원몽크 서태헌 사장님이 왜 할라하느냐는 얘기가 여러가지 중의적으로 느껴졌고, 시작한 후 어느 순간 동지같은 마음에 늘 감사했고, 몽크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참 속상했다
언제 닫을지 모르며 한번한번을 버텨가지만, 이곳에서 처음 다양한 음악과 문화를 접하는 이들이 있고, 연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무대가 있다
지역의 소중한 공간들이 잘 살아나고 버텨갈 수 있도록, 제2, 제3의 창원몽크가 생기지 않게 힘이 모아면 좋겠다
밖에서 정리를 하며 연주를 듣는데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클래식과 바이올린의 선율을 들으며 급감수성이 폭발해 다양한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과연 할 수 있을까를 반복하며 머리가 복잡해졌다
지역이 가진, 우리가 가진 많은 소중한 콘텐츠, 에너지들을 어떻게 잘 공유하고 살려낼 것인가는 누구의 몫인가...
단지 운영자들의 오지랖인가...
그저 지가 좋아서하는 거라고 버려둘것인가...
그러기에는 곳곳의 작은 공간들을 사랑하고 찾아오는 많은 이들이 있어 다음을 포기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 운영자들이 참 고맙고 감사하다
김해의 작지만 예쁘고 의미있게 운영되는 공간들이 더 잘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게 정말 문화도시의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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