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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원재 Jul 19. 2018

믿음

실수를 신뢰하는 일

‘믿습니다’란 참 부담스러운 말이다

어쩌면 고마운 이야기지만,
그것은 책임을 느끼게 하는 말이고,
그것은 실력을 전제한 말이고,
그것은 만족되지 않았을때 그만큼의
실망을 전제하는 말이다

오늘 하루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가져다주지 않으려
노력하겠지만 어쩌면 실망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 대한 서로의 ‘믿음’이
제대로된 ‘신뢰’로 드러날 것이다

거기서부터 진짜’믿음’이 시작된다
이것은 관계에서도 신앙에서도 기초가 되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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