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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원재 Dec 24. 2018

누구나 처음은 어렵다

나도 처음이 있었지...

급한 문의가 왔다
그동안 편하게 왕래하며 알고 지낸 지인분이다
늘 마음은 있었지만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분이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입찰의 기회가 생겨 꼭 도전해보고 싶다 얘기했다
그래서 PT자료를 만들어 줄 수 있냐는 것이다

사실 자료만 있으면 PT디자인하는 것은 어느정도 정리만 하면 되는데 딱히 정리해둔 내용이 없다
나는 이 분야에 대해 전문 지식도 없다

총체적 난국!
두번의 미팅과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으로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다
충분히 알아야 도움을 드릴 수 있을테니...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알면 알수록 시간만 좀더 확보되면 조금은 더 나은 퀄리티를 낼 수 있을거란 생각과 포인트를 하나는 잡아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디자인이 아닌 컨설팅을 하고 있다
판매에서 공간으로 관점을 이동해보자 제안했다
오지랖이 샘솟듯 발동해버리고 결국 제출일이 촉박하여 시원하게 밤을 샜다

사실 내 장점은 이 부분이다
이제껏 경험한 다양한 경험치로 의뢰자가 원하는 것에 타분야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게 하는 일

결론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름 만족하셨고 이 기회를 통해 사럽전반의 리스크를 개선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셨다

이렇게 오랜 시간 업을 해오신 분들도 뭔가 행정적으로 정리하고 제출해야하는 일들은 힘들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이 만나 그들의 가치와 사업을 공유하고 그 속에서 서로의 상관성을 찾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한 플랫폼들이 많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최근 만난 대부분의 열정맨들에게 자주듣는 이야기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서로의 필요가 매칭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참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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