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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음악치료사 이원지 Oct 27. 2024

새벽시간, 어제를 복기하는 것의 즐거움

**Think about Yesterday

학술대회를 통해 새롭고 의미있는 것들을 배운 시간. 참석하기를 잘했다... 피곤하고 곤한 몸을 이끌고 갔으나 후회 없는 잘 한 선택이었다. AI와 살아가는 이 시대, 조금 더 스마트하게 음악치료해야겠다는 생각. 


1. 세션을 어떤 방식으로 짜야할지 고민하다가 GPT에게 한번 물어봤다. 크. 기가막히게 알려준다. 이제 우리의의 역량은 그것을 제대로 구현해내는 능력치에 달려있을지도 모르겠다. 하긴, 제대로 실행하는것에도 많은 경험과 방식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2. 눈 상태가 계속 좋지 않다. 아무리 눈에 물을 집어넣어도 그때뿐이고 별 소용이 없다. 눈이 안좋은 상태로 돌아다니니 어제는 세상과 내가 살짝 단절된 상태로 느껴지기도 했다. 소리가 안들리면, 이곳과 내가 단절된것처럼 느낄텐데 그 감각을 내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꼭 그와 유사할 것만 같은, 그런 신기한 느낌을 경험했다. 여태까지 내가 눈에 대해 느낀 통증이랄까, 불편함 중 요즘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는 듯하다. 그냥 넘어가선 안되겠다. 주중 시간이 날 때 바로 달려가야지.


3. 엄마 없이 아빠와 1박 여행을 한 딸들. 소중한 기억으로 마음 한켠에 남았기를. 딸들은 엄마없이 아빠와 물놀이장에 갔고, 딸 둘이서 다 씻고 목욕하고 수영복을 비닐봉투에 이쁘게 담아왔다. 딸1수영복, 딸2수영복, 속옷과 양말 이렇게 봉투 세개를 야무지게도 묶어왔다.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으면서 엄마미소가 핀다. 그래, 너희들 이제 많이도 컸구나. 


**Today's to do 

1 악기 수량 파악해서 빌리기 

2 복사 붙여넣기, 브런치 

3 미소 미소 미소 

4 내뱉기전 3초 

5 물 많이 마시기 

6 엄마아빠남동생에게 친절히 

7 열무김치 챙기기    


**셀프칭찬

어제 있었던 일들 중에 후회되는 일 없으니 칭찬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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