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음악치료사 이원지 Oct 24. 2024

내가 나와 주고받는 대화들

deep mind 

**Think about Yesterday

오늘은 밤 7시가 넘어서 글을 쓰게 되는구나. 새벽 4시부터 일정이 꽉꽉 차있어서, 글을 쓸수가 없었다. 오늘의 기억이 훨씬 더 짙지만, 어제의 기억을 더듬어본다. 어젯밤에 나는 어제의 나와 Deep mind를 나누었다. 어제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들과의 대화중에 몇가지 마음이 쓰이는 대화가 있었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내 안의 나와 주고받았다. 물론 내가 마음이 쓰인 포인트는 언제나 그랬듯 그들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여지느냐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너가 그런 사람이 되면 어떤데 원지야.?"

결론은 그냥 그런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었다. 그런 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보여진들 그들은 그 사실을 가지고 온종일 묵상하거나 골똘히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 그렇게까지 커다란 사안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을 깨달았는데, 나는 사실 그런 사람이라는 것. 

나는 그런 사람인데, 그렇게 안보여질 수 없으며, 그렇게 보여진다고 한들, 나는 심각하게 악하고 속이 새까만 종, 혹은 그런 부류의 사람은 아니라는 것. 


요약하면, 

-나는 원래 이러이러한 사람이며

-고로 타인에게 그러한 사람으로 여겨져도 크게 이상할 것이 없으며

-내가 누군가를 인식하고 평가하는 것처럼 남들도 그런 것일 뿐이며 

-그렇게 여겨진다고 하더라도 나는 나만의 고유한 좋은 것들이 있다는 것. 


**셀프칭찬

1. 기상 직후 미지근한 물 마시기 실천 + 1리터 이상 물마시기 계속 진행중인것 

2. 밤이 되었으나 루틴을 지키려고 애쓴 것

3. 오늘하루 최선을 다해 세션에 임한 것  


 

  



   

매거진의 이전글 바쁜 아침시간, 엄마의 감정조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