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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백수 6개월의 회고

백수 과로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구나. 바쁘다 바빠

by 바람이머문자리

작년 9월 인생 첫 백수가 되고 나서, 9월 1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하와이 여행을 앞두고 AICPA 시험 3번째 과목 BEC를 응시하고 출발하기로 마음먹고, 9월 13일 시험 목표로 달렸다. 그와 동시에 여행 세부 계획을 짜는데, 두 가지 모두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시험 결과는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발표가 나는데, 다행히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 (하와이 여행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남겼다. 정보 전달용이 아니라, 일기라서 보셔도 크게 도움이 안 될 듯하다. 혹시 하와이 여행 계획이 필요하신 분은 별도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다. https://blog.naver.com/windspot )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AICPA의 나머지 한 과목도 빠르게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으로 공부를 했다. 그러면서 직원으로서의 나가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나로 콘텐츠를 만들고자 해서, 브런치에 작가 등록을 했다. 16년 이상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지만, 제대로 정리한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하려고 했다. AICPA 공부, 나만의 콘텐츠 작성(브런치), 하와이 여행 기록 남기기(네이버)를 하는데, 이것들이 내가 하고 싶어서 나와의 약속으로 하다 보니, 굉장한 책임감과 압박감이 왔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래도 정신없이 살면서도 나름 2022. 11월~2022. 1월까지 오롯이 나로 콘텐츠를 작성해서 브런치와 linkedin에 남겼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결과를 보며 나 혼자 흡족해하고 있다.

(Linkedin 일 최대 노출 9천 회 이상, 일 최대 참여자 79명, Brunch 일 최대 346명)

linkedin brunch.png


2월 10일에 AICPA 마지막 과목 REG를 응시하고, 22일에 합격 결과를 받았다. 2021년 8월 24일에 학원 결제를 했는데, 정확히 1년 반만에 마무리했다. 이것도 내가 계획했던 시간적인 boundary에서 완료해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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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시험으로 브런치에 글을 남기는 나와의 약속을 약간 소홀이 했고, 시험 마치고는 좀 여유를 부렸다.

하와이 여행 기록도 한 주에 여행 1~2일 치를 기록하면서 2월 15일에 마쳤다.


나 스스로와 약속한 3가지 일을 지지고 볶아서 잘 마무리했다. 이 3가지 외에 한 가지 더 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별도로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다행히 시점이 맞아서 다음 커리어를 위한 일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다. 2월 20일부터 바빠지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시점은 아니라서 확정 되면 따로 한 번 글을 남겨 공유 드리겠다.



앞으로 브런치에 남길 글은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리회계에 대한 것들이 될 듯하다. AICPA를 공부하면서 관리회계는 대표님들께서 꼭 공부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3월부터는 한 주에 하나씩 남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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