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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Sep 11. 2023

유머감각이 있으면 얼마나 좋아~~!!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페르세우스입니다.


혹시 작가님들은 <피식대학>이라는 채널을 아십니까? <피식대학>을 모르시면 <숏박스>는 아실까요? <숏박스>도 모르신다면 <흔한남매>는 그래도 한 번쯤은 들어보셨겠죠?




233만 명의 구독자가 보는 <피식대학> 공채 개그맨인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 세 사람이 만들었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설정을 기본으로 해서 개성 있는 출연자들이 펼치는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유튜브 채널입니다.


그들의 맡은 캐릭터들의 스펙트럼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하기에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수많은 캐릭터들을 놀라울 만큼 잘 소화해냄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명실상부한 코미디 전문 채널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39만 명의 <숏박스>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관계인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세 명이 함께 출연하는 스케치 코미디라는 장르를 업로드하는 채널입니다.


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에 속도감을 넣어 인물과 상황의 특징을 포착해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양한 시리즈를 낳아 유명인들의 출연도 잦아져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채널 중 하나가 되었죠.  





262만 명의 <흔한 남매>는 이미 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을 넘어 전 국민의 채널로 자리 잡게 된 지 오래입니다.


수많은 구독자들을 확보한 것도 모자라 사업 영역을 넓혀나갔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책을 펴내서 중견기업 이상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죠.


이 두 사람이 영상 속에서는 남매의 설정이지만 알고 보면 부부라는 사실을 알고 많은 구독자들이 충격에 빠지기도 했죠.





이 세 채널은 모두 220만 명의 이상의 구독자를 지니고 있는 헤비급 유튜브 채널이라는 점 말고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출신이 생존을 위해 유튜브에 도전했고 성공을 이루어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분들유튜브를 보면서 몇 가지 교훈을 얻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 하나 습니다.




역시 사람은 유머감각을 가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을 웃기는 사람을 가볍고 실없는 사람으로 여기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서양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풍부한 유머감각을 지닌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추세입니다.


아시다시피 개그맨들은 그 어떤 직업군보다도 영민한 머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머 감각은 창의력, 관찰력, 순발력, 회복탄력성 등을 기반으로 합니다.  


유머감각이 있다면 그건 인생을 살아가는데 엄청난 경쟁력을 지닌다는 의미와도 같죠.



연습한다고 모두 만족할 만큼 실력이 쌓일지는 미지수지만 유머감각을 키우는 방법은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글이나 책도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해주며

평소에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깨고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아이가 유머를 한다면 적극적으로 웃어주며 호응해 주고  

부모도 아이를 웃기기 위해서 노력을 해보세요.


여기서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상대방을 놀리거나 비난하는 방식의 유머는 절대 금물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노력들이 누적되면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서로 좀 더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고 유머감각 또한 키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방법을 활용한 덕인지 집에서는 아이들이 재치 있는 말들을 자주 하고 많이 웃는 편입니다.




<유토피아>의 저자이자 정치가였던 토머스 모어는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는 상황에서 사형집행인에게 이렇게 마지막 말을 했다고 합니다.


"여보게, 내 목은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한 줄 요약 : 유머와 해학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다면 인생은 더욱 즐겁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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