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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르세우스 Oct 25. 2023

드론교육,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다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저는 현재 회사에서 진행중인 드론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드론설비점검 교육이죠. 전국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전설비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기도 하고 열화상이나 초음파 카메라로 점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방법을 적용하기가 어려운 지세가 험하고 외진 지역도 있죠.




회사에서는 이런 설비를 점검할 때 드론을 활용하면 어떨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드론이라는 존재는 초창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고급스러운 취미활동으로 치부되었습니다. 적게는 몇 십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 몇 천만 원까지 하니까요.



아직 우리는 이 비싼 장비를 활용하는 분야를 많이 접하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소식을 뉴스로 보면서 이렇게 활용되고 있음을 알 뿐이죠.




그렇지만 점점 기술이 발달함으로써 활용분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설비점검 및 방제작업, 재난감시, 안전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력설비점검도 그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 사흘 동안의 교육 기간 동안 첫 날에는 이론교육을 받았습니다.

비행체의 원리부터 법규에 대한 부분까지 다루다보니 졸리기도 합니다. 열심히 필기를 함으로써 졸음을 열심히 쫓아냈습니다.




실전을 하기 전에 컴퓨터를 이용한 시뮬레이션도 해봅니다. 컴퓨터를 통해 조작방법을 숙지하는 방식입니다. 새삼 세상이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 날부터는 본격적인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연수원 운동장에서 사전인가를 받은 뒤 회사에서 쓰는 수소드론의 시연을 봅니다. 크기에 일단 압도됩니다. 그런데 기체와 카메라의 금액을 들어보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와 더불어 수십 미터 높이에 있는 설비의 제조년월일까지 확인되는 모습에 '드...단'이 왜 필요한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연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조를 나눠서 실습을 해봅니다. 최종 목적은 자격증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조작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라바콘으로 간단한 코스를 구성해서 돌아가면서 한 명씩 해봤습니다.


조이스틱이 민감해서 설정된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조작하히가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거리가 멀어지니 이녀석의 위치와 바로 아래의 위치 그러니까 수직위치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스파이더맨 : 파프롬홈> 에서는 거대한 드론군단이 홀로그램과 군집비행 기술을 이용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증강현실 상에서 가상의 괴물 만들고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킵니다. 그리고 장착된 강력한 무기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히죠.


영화가 나왔을 때는 현실에서는 아직 구현되지 않은 영화 상의 설정이라고 치부했지만 이런 기술이 현실화되는 건 시간문제라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앞으로 드론산업은 더 많이 발전해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교육은 여러모로 많은 영감도 주었습니다. 단순한 장난감 같이 느껴졌던 드론이 어느 정도의 위치에 와있고 활용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줄 요약 : 단순한 장난감처럼 보였던 드론은 이제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동반자가 되어 가고 있다.


#드론산업 #드론교육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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