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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긴 여운
외로움
by
인성미남
Dec 22. 2022
외로워서 누군가를 만나려고 한다면
세상 모든 사람을 만나도
외로움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외로움은
당신의 감정이고
우리 모두의 감정이다.
외로움을
없앨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외로움은 없애는 것이 아닌
나누는 것이다.
행복하다고 느끼는 때는
바로
나눌 때이다.
나눔의 대상은
인간만이 아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다
.
길가에 힘들게 피어난 들꽃에게도
하루 종일 주인만을 쳐다보는
반려견에게도
좋아하는 책들에게도
베란다에 놓인 식물들에게도
따뜻한 물을 한가득 담고 있는 욕조에게도
셀 수 없이 많은
우리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에
외로움을 나누자.
나누는 순간 그 모든 것들의 외로움도
알게 될 것이며,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도 조금씩 알게 될 것이다.
혼자만의 외로움도 견디기 힘든데
어찌 모든 것들의 외로움을 나눌 수 있을까?
나누는 사람과
나누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만큼
행복의 크기도 달라진다는 사실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잘 알고 있다는 걸 잊지 말기를.
외로움
고작 세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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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당신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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