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고의 에그타르트 맛집
리스본 벨렘지구
당일치기로 신트라와 호카곶을 찍고 벨렘지구에 도착하니 시간은 이미 저녁..
벨렘지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문이 굳게 닫힌 후였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 존재만 확인했던 호카곶을 들린 게 패착이었나?
파도소리가 아니였으면 바다였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어두웠다
어쨌든 무사히 벨렘 지구에 도착해서 다행
고된 여행이었는지 피곤함과 동시에 배고픔이 몰려왔다
어서 맛집으로 안내하시게~
첫번째 필수코스는 바로 에그타르트 맛집
지금은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에그타르트의 기원이 바로 이 곳
Pasteis de Belem
10개는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 나는 맛
다시 가면 다시는 에그타르트는 쳐다도 안 볼 정도로 질리도록 먹고 싶다
에그타르트로 주린 배를 조금 채운 뒤
폭풍 검색으로 찾은 포르투갈 식당으로 이동했다
Enoteca de Belem
가격대비 꽤 괜찮았던 곳
스테이크로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넓진 않지만 와인을 마시기에도 매우 아늑한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