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만난 인연 포르투 까지
리스본에서 만난 사람들
영국에서 추위에 떨다가 급하게 예약한 포르투갈 행 티켓
리스본에 도착해서 한인민박에 묵었는데
생각보다 한국인이 많지 않았다
첫 끼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여행카페에서
같이 저녁을 먹을 동행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리스본 시내 맥도날드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
리스본 시내에 한국인이라곤 나 혼자 뿐이였는데
약속시간에 맞춰 맥도날드에 가니 나와 같은 한국인 남자 1명이 딱 눈에 띄었다
얘기를 나눠보니 같은 해외봉사단 출신이라 더욱 반가웠다
그리고 모로코에서 넘어 온 한국인 여행객분들과도 친해져서
운 좋게 함께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꽤 많은 추억을 남기고
일부는 한국으로 돌아가고 일부는 다음 여행지로 떠났다
여행의 참 된 즐거움은 역시 그 곳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