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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PM Mar 27. 2023

개발 30년 차 CTO님이 말하는  기술 발전 방향

코드스테이츠 3월 그로잉데이 후기

생성형 A.I 는 스마트폰이 처음 나온 앱 생태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비트코인 가치가 은행 파산으로 다시 올랐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미래를 먼저 알고, 먼저 행동할 수 있을까?


사실 이런 질문은 2천 년 전에도 나온다.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도 통찰력이 기본 소양이라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도 최고의 리더는 보이지 않는 어둠을 향해 먼저 뛰어들고, 주도권을 가져간다.


2023년 지금도 달라진 건 없다.

어떻게 하면 세상을 예측할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어떻게 하면 기술의 변화와 미래를 알 수 있을까?


이를 코드스테이츠 3월 그로윙데이에서 힌트를 얻었다.

전 CTO 셨던 이호준 님의 특강 그리고 2시간 정도의 추가 질의응답을 소개해본다.


원래는 수생 분들의 마케팅 특강 등을 꼭 듣고 싶었으나,

연사님의 말씀에 빠져 다른 3분의 수료생 분들과 함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강연장 입구

1. "기술은 어디까지, 어느 방향으로 발전하는 거야?"


강연은 친숙한 물건으로 시작해, 기술발전 방향을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플로피 디스크'

그분에겐 PC학습을 위한 도구였지만

내 친구들은 플로피 디스크로 포켓몬스터 게임을 하곤 했다.


이어 PC를 활용한 PC방이 생겼다.

인터넷으로 사람들이 만나 게임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콘솔게임기도 PC의 강세로

한때 죽었다가 웹과 연결되면서 살아났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나왔다.

최초의 스마트폰은 2000년대 초반에 나왔다고 한다.

스마트폰 외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MP3, 전자사전, PDA 등이 잠깐 나왔다가 사라졌다.


그리고 어느덧 VR방이 나왔다.

VR은 공간을 연결해 준다.

VR 설명을 위한 화면자료

그리고 블록체인이 나왔다.

블록체인은 중앙은행을 통한 돈의 연결을 싫어했다.

사람들이 서로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증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어느덧 Chat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이 유행이다.

그럼 공룡기업들은 어디에 집중할까?

인공지능에 집중할까요?


연사님은 아니라고 하셨다.

"공룡은 사람들의 연결에 집중합니다."


아래 사진은 이런 연결을 시작으로

기술 발전 방향의 7가지 요소를 나타낸다.

기술 발전의 7가지 도메인

사람들은

로봇을 통해 더 자동화된 생산력을 추구한다.

삼성 페이 등 소비를 위한 제품을 만든다.

수백 년 수명 증진을 위한 생명연장에 투자한다.

배터리 등은 발전이 상대적으로 느리지만 IR법안 등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환경에 있어서 재생에너지의 효율이 높아지고, 위기론이 대두된다.

슬랙, 디스코드, 줌 모두 공간의 압축으로 만남을 연결한다.


정리하면,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람들 간의 연결을 빠르게 해주는
방향으로 기술은 발전한다.


더해 초연결사회에서 생산력의 진화는 텍스트부터 발전한다.

업무 방식과 소통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를 제갈 PM이 공부했던 역사의 방향과 비교해 볼 수 있다.


2. 연사님 생각에 제갈 PM 생각 더하기


연사님은 사람들 간의 연결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된다고 하셨다.


이는 사피엔스에서의 유발하라리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인류는 여태껏 종교, 제국, 돈으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과학의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연사님과 유발하라리의 의견을 종합하면
돈에 이어 기술이 사람들을 연결해 준다.


더해 제갈 PM은 기술 중에서도 정보기술이 중요하고,

정보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이유: 01화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 (brunch.co.kr)


실제로 기업들은 예전부터 움직이고 있다.

내가 콘텐츠 산업에 매진하는 이유다.

T타임스 유튜브 자료

고 앨빈 토플러 박사님 말처럼

지식, 정보가 돈보다 더 비싸지는 시대가 오고있다고 생각한다.


이상으로 연사님의 기술발전 방향에 내 생각을 더해 정리해 본다.

나아가 위에 제시해 주신 6가지 도메인과의

연계성도 더 생각해 봐야겠다.


3. 추가 질문으로 얻은 것들


-Q "1인 콘텐츠 사업을 언젠가 한다면,

노코드로 프런트나 백엔드는 될 텐데 데이터 분석은 직접 배우는 게 좋지 않을까요?


A: "데이터 분석 기법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의미 파악이야."


아날로그 시대에선 전화번호 데이터 자체가 서로 친밀하다는 의미였지.

이제는 다른 데이터가 더 중요해.

예를 들어 카톡의 숫자 1의 의미말이야.

MZ은 '읽씹'을 무엇보다 싫어하지.


즉 나와 다른 특성을 가진 집단의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그들의 관점에서 데이터를 해석하는 게 중요해.


-"취준생의 문제는 '학생관성'이야."


취업을 공부하든

절대 기준을 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그런데 취업은 공부와 달라.

돈 받고, 얼마만큼 일할 수 있는지 묻는 거야.


이력서 볼 때도 똑같은 60점 짜리여도

40점 에서 올라온 사람보다

20점 에서 올라온 사람을 더 좋아해


-"구글식 창의력 답변엔 나름의 논리구조가 중요해"


예를 들어 해운대 앞바다 치킨 몇 마리 팔 수 있을까?

정확히 안말 해도 돼, 논리적 사고를 하면서

접근하는지가 중요한 거야


예를 들어 파라솔 업체에 파라솔 개수 물어보고

고객의 수를 추정하는 등으로 접근할 수 있지.


-"도메인 공부를 많이 해야 돼."


도메인 점을 찍고 다른 점을 찍어

그리고 직선이 생기면 그 선에 있는 기술들을 배워야 돼

 

또 다른 점을 찍어 면이 생기면

면에 있는 기술만큼 배워야 되고


-"나는 심리학 공부 등에 관심이 있어"


심리학 대중용 서적과 논문들을 읽어.

코딩 외적 도메인의 지식과 문제해결이

코딩 자체의 문제풀이에도 도움도 되고.


-"코딩은 엔지니어링이 아니야"


아는 개발자분이 말하길

코딩은 코드로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이래

따라서 디자인 툴과 기하학을 위한 수학공부를 하지


-"재밌으면 게임, 재미없으면 메타버스 "


-"콘텐츠는 생산과 소비 둘 다 매우 중요해"


-"Chat gpt는 업무에서 개발자와 기획자 말을 번역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4. 후기 요약


기술에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기술은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 사람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쪽으로 발전한다.

다시 한번 특강과 길었던 질의응답을 해주신 연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다른 수료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유익했다.

수료생이라는 약간의 신뢰감과 공감대가 있으니 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 부분도 적고 싶은데 글의 양이 또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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