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식품, 에너지, 주거비가 CPI 상승세에 가장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난 6월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5월 CPI는 전월대비 1.0%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0.7%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전월 기록은 0.3% 상승이었습니다.
2000년 이후, CPI가 전월대비 1% 이상 상승한 적은 이번까지 포함해서 단 4번이었습니다(2005 9월, 2008년 6월, 2022년 3월과 5월)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8.6% 상승했습니다.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상승률입니다. 예상치는 8.3% 상승이었습니다. 전월 기록은 8.3% 상승이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치 0.5%를 상회했습니다. 전월 기록은 0.6% 상승이었습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6.0% 상승했습니다. 역시 시장의 예상치 +5.9%를 상회했습니다. 전월 기록은 6.2% 상승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5월 CPI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거나, 최소한 더 악화되지 않고 '평탄화'되었다는 연준의 전망은 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가격은 전월대비 3.9% 상승했습니다. 전월 기록은 2.7% 하락이었는데 추세를 반전했습니다. 휘발유(Gasoline) 가격은 전월대비 4.1% 상승했습니다. 전월 기록은 5.8% 하락이었습니다. 연료유(Fuel oil) 가격은 16.9% 급등했습니다. 전월 기록은 2.7% 상승했습니다.
에너지가격은 전년동월대비 34.6%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5년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48.7%, 연료유 가격은 106.7% 상승했습니다.
식품 가격은 전월대비 1.2% 상승했습니다. 가내식품(Food at home) 가격은 1.4% 상승했고, 외식(Food away from home) 가격은 0.7% 상승했습니다.
가내식품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1.9% 상승했습니다. 이는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입니다
주거비는 전체 CPI의 3분의 1을 구성합니다. 주거비는 전월대비 0.6% 상승했습니다.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주거비는 전년동월대비 5.5% 상승했습니다. 이는 1991년 이후 최고 상승률입니다.
거주지 임대료(Rent of Primary residence)는 전월대비 0.6% 상승했습니다. 자가거주비용(Owners' equivalent rent of residences)도 0.6% 상승했습니다.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은 1.8% 상승했습니다. 항공 운임은 12.6% 상승하였고, 자동차보험 가격은 0.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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