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참가자들(almost all participants)"은 6월 FOMC에서 75bp 기준금리인상에 찬성했습니다. 한 명의 참가자만 50bp 인상을 선호했는데,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준 총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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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FOMC 리뷰 - 인플레이션 제어와 연착륙 달성에 대한 연준의 자신감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5월 CPI 결과가 놀라웠다고 말했습니다. 의사록에서도 같은 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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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분석 - 스태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가능성
참가자들은 5월 CPI 결과를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어되는 조짐이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다수의 참가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지속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몇 개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상승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특히, 연준이 산출하는 일반기대인플레이션(CIE) 지표와 미시간대학이 산출하는 5~10년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언급되었습니다.
이 지표들은 지난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이 강조한 지표들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파월 의장은 이 지표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75bp 기준금리인상의 배경 중 하나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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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의 긴축 향방을 결정하는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해석
'많은 참가자들(many participants)'은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상회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걱정했습니다.
만약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고정되지 않는다면(unanchored)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총공급 증가), 경제활동참가율 개선(총공급 증가), 팬데믹 관련 소득보전 정책(총수요 감소)의 종료 등이 내년에 걸쳐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언제 하락할지, 어느 정도로 하락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제했습니다.
특히, 총공급 증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some participants)'은 총공급 제약이 과거에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many participants)'은 타당하게 긴축정책 기조를 조정하겠다는 연준의 결정에 대해 대중(public)이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다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으며, 이는 상당한 위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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