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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스 Feb 10. 2023

파월과 시장의 미금금리인하 예상이 다른 이유

지난 2월 7일(현지시간)에 워싱턴 경제클럽에서 제롬 파월 연준(Fed)의장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공동창립자의 대담이 있었습니다.


이날 대담은 보통 때 같았으면 별로 관심을 끌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2월 FOMC가 끝난지 4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월 의장의 의견이 그리 달라지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2월 FOMC 이후 미국 고용과 ISM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즉. 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러한 서프라이즈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파월 의장은 지난 2월 FOMC에서 제시한 의견을 고수했습니다. 사실, 파월 의장의 의견은 지난해 11월 연설에서 제시한 것과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전망의 확신 정도가 다소 약해진 것이 금융시장 입장에서 핵심일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FOMC 의사록에서 제시된 '근거 없는 금융환경 완화'라는 문구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즉, 파월 의장은 시장의 인플레이션 전망과 논리에 따른 베팅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파월 의장은 지난해 12월과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이날 있었던 파월 의장의 주요 발언을 심층 해석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전망과 논리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장 일각에서 기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전망과 논리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양 측의 주장과 논리를 정리해 보면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글의 내용을 토대로 올해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전망을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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