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구독자 'Blitzrieg' 님의 질문입니다.
Pce 데이터 나왔는데, 금리 왜 계속 하락하나요. 내년 초에 10년물 기준 5찍을수 있는 시나리오는 없을까요?
지난 글에서 미국 10년물 금리를 평가하고 전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구체적으로, DKW 모델에 따른 4가지 요인 분석을 통해 골디락스 시나리오에서는 4.0~4.5%(중간값 4.25%) 수준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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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7% 상승했는데, 이는 현재 실업률 4.1% 수준에서 정당화될 수 있는 범위(0.21~0.25%)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최근의 10년물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한 텀프리미엄 상승이 주도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텀프리미엄의 변동은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심리나 단기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결국 경제 펀더멘털 수준으로 회귀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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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최근 10년물 국채금리의 하락은 단기적 요인이었던 텀프리미엄이 일부 정상화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계속 강조해 드리고 있듯이, 미국 노동시장 향방이 10년물 국채금리 방향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4.5% 이상의 금리 수준은 노동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추세에 진입했다고 확인되었을 경우에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노동시장의 둔화추세가 반전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즉, 여전히 노동시장은 악화사이클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11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