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9월 16일 3.6% 수준에서 최근 4.5% 후반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10년물 국채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실질중립금리, 둘째는 기대인플레이션, 셋째는 텀프리미엄입니다.
이 중 실질중립금리와 기대인플레이션은 중장기적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반면, 텀프리미엄은 정책 불확실성과 같은 투자심리나 단기적 요인을 반영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10년물 국채금리의 급격한 상승은 주로 텀프리미엄 증가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KW모델로 추정한 텀프리미엄은 지난 9월 16일 0.04%에서 12월 27일 기준 0.71%로, 67bp나 상승했습니다.
즉, KW 모델에 따르면 현재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의 약 70~80%가 텀프리미엄에 의한 것입니다. 다른 모델들로 추정해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채권시장 변동성은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정책 불확실성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매파적 기조 전환과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또는 기대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