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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May 10. 2020

제임스 조임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아일랜드, 민음사, 2019년 4월 14일 ~ 4월 18일


아일랜드을 대표하는 작가 제임스 조이스의 대표작.


너무 어렵다.


책은 아일랜드의 인물, 기독교적 세계관, 중세 철학의 이야기를 독자가 당연히 알 거라 가정하고 서술한다.


주석이 달려있지만 그마저 어려웠다.


이해한바로는 교양소설이자 성장소설이었다.


스티븐 디덜러스라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예술가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


읽으면서 토마스만이나 괴테의 작품들이 생각났는데 알아보니 교양소설은 독일에서 가장 성행했던 작품스타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영문학 전공자로서 낯설었다.


그렇게 핑계를 대본다.


소설은 어려웠지만 내가 아일랜드에 대해서, 기도교에 대해서, 토마스 아퀴나스(제임스 조이스는 토마스 아퀴나스를 좋아했다고 한다)를 중심으로 한 중세철학에 대해서 잘 알았다면 쉽기도 쉬웠을 거고 지금보다 훨씬 재밌게 읽혔을 것 같다.


그나저나 읽으면서 아일랜드의 지명들을 구글맵으로 찾아보는데 더블린이라는 곳은 참 매력적이었다.


예전부터 아일랜드 여행이 로망이었는데 기회되면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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