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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Apr 10. 2020

아모스 오즈의 [나의 미카엘]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나의 미카엘 - 아모스 오즈, 이스라엘, 민음사, 2018년 5월 9일~5월 14일


어려웠다.


주인공 한나의 서술은 불친절하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데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기에 나오는 지명도 이스라엘 지명이라 예루살렘, 텔아비브를 제외하곤 아주 생소하고 그래서 더뎠다.


그래도 끈덕지게 잡고 있다보니 아모스 오즈가 하려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잡힌다.


처음엔 단순한 러브스토리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뭐야! ‘하다가 ‘아’ 하게 되는, 하지만 여전히 그 ‘아’는 불분명한, 그래서 위대한 소설인 것 같다.


이 책이 아모스 오즈의 처녀작인데 미국에선 300만부 이상 팔렸다고 하고, 아모스 오즈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늘 거론된다고 한다.


참 대단한 소설에 대단한 작가인 듯 하다.


나중에 또 읽어봐야지.


그 땐 ‘아’가 조금 더 명확해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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