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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Apr 21. 2020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키친 - 요시모토 바나나, 일본, 민음사, 2018년 10월 14일 ~ 10월 15일


두 편의 중편으로 이뤄진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뷔작.


데뷔부터 강렬했다.


표제작 키친, 그리고 또다른 수록작인 달빛 그림자에는 모두 죽음이 나온다.


그것도 꽤 이른 죽음.


다소 비정상적인. 사회문제와 얽힌 이 죽음을 접한 이들의 이야기는 심도있으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게, 마치 봄날 아지랑이처럼 스물스물 마음속에 피어난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오컬트적 요소도 느낄 수 있고, 결국 정반합적 회복의 가치도 엿볼 수 있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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