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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훈남하이 김대표 Apr 23. 2020

알랭 드 보통의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을 읽었습니다

김대표의 독서 일기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 알랭 드 보통, 프랑스, 생각의 나무, 2018년 10월 20일 ~ 10월 21일


알랭 드 보통의 유쾌한 철학의 위안이라는 짧은 문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릴 정도로 어려운 철학적 내용들을 알랭 드 보통 특유의 친밀하고 쉬운 문체로 간결하게 전달해주는 책.


소크라테스서부터 에피쿠로스, 세네카, 몽테뉴, 쇼펜하우어, 니체까지 고금을 막론하고 나 철학자야 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철학을 ‘누군가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전달한다.


이를테면 소크라테스 편은 인기 없는 사람을, 에피쿠로스 편은 돈이 없는 사람을, 세네카 편은 좌절한 사람을, 몽테뉴 편은 부적절한 존재를, 쇼펜하우어는 상심한 사람을, 니체 편은 곤경에 처한 사람을 위해 쓴 식이다.


과연 베르테르가 이 책을 읽었다면 슬프지 않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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