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으로서, 뭐가 제일 힘들었어요?

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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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태어나고 203일째였던 어느 날,
조금씩 줄어들던 모유가 완전히 끊겼음을 느꼈습니다.

퇴근길 내내 온갖 생각이 다 들더군요.
내가 일을 하지 않았으면 끊기지 않았을까?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 아니었으면 괜찮았을까?
아무리 영양분이 줄어든다해도 분유보단 모유가 좋다는데,
내 아이가 이제 내 모유 못 먹어서 아프기 시작하면 어떡하지?
... 내 젖 먹을때의 아이를 더이상 볼수 없는 건가?


물 먹은 솜이 목을 가득 메운듯 울음이 목에 걸려서 내려가질 않았어요.


만약 제가 자연분만과 모유수유를 성공했다면,
저도 엄마부심에 가득한 사람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일하면서도 성공했으니, 더 권면하며 다녔겠죠.


실패했기에 실패자로서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이 문제로 고민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얘기해주세요.


"뭐든 다 괜찮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