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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질투하는 아들을 대하는 자세

모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건 부모의 몫

나이가 들수록 엄마를 더욱 애틋하게 사랑하는 아들, 

그와 더불어 평소엔 잘만 노는 아빠를 가끔 경쟁 상대로 여기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어느날 밤에는 흥분해서 달려들어 조금은 우악스럽게 엄마를 떼내면서 

토라지는 아들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지혜로운 조언을 듣고 내 언어로 곱씹어서 이야기해주자 신기할 정도로 소화를 해주었다.


부드럽고 단단하게 안내를 해주는 것의 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신비롭고도 벅찬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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