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가 당신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가는지 보라!
오랜만에 글을 적어본다.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도 어느덧 4년이 넘어간다. 처음에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아는 형의 조언에 의해서 이다. 아는 형이 에버노트가 좋다고 어플을 사용해보라고 추천을 해서 일단 다운은 받고 조금씩 조금씩 사용하였다. 에버노트의 맛을 느끼고 감동을 한 번씩 받은 것은 무엇가를 찾아보는데 기억이 안 날 때이다. 예를 들면 통장 계좌번호가 될 수도 있고, 자주 쓰는 메모 내용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통장 계좌번호나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이었고, 업무적으로는 사용자 등록증, 통장사본, 견적서, 회사 소개 자료 등등 이었다.
에버노트를 쓰는 유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얼마 전이 에버노트 앱 8주년이었고, 전 세계 사용하는 유저들도 2억 명이 넘어섰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용하는 사람들의 팁들이 아주 많지는 않다고 느꼈다. 에버노트를 통해서 받은 것들이 엄청나게 많고, 많은 시간을 절약하고, 많은 돈들을 절약했기에 조금이나마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써본다. 또한 예전에 카페와 유튜브 그리고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보고 사용자들이 상당히 고마워했기에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하나 글을 써본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이렇다. 처음엔 자주 쓸 일이 없다고 생각하여 자주 쓰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깐 일단은 자주 열어보고 기록하고 했다. 그런데 자주 쓰고 하다 보니 중간에 한 번씩 이런 상황이 생긴다. 그거.. 어디에 적어뒀지? 그거 집에 어디에 있지? 그런 생각을 하다가 에버노트에 적어뒀지!! 이런 생각이 한 번씩 생기기도 하고, 혹시 에버노트에 적어두었나?라는 생각이 한 번 찾아보게 된다. 에버노트 안에서 찾게 되면 그 희열과 감동이 상당히 크다. 재미가 생긴다. 그러면서 이것을 여러 번 경험하다 보면 에버노트를 더 활용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물론 처음엔 고급 검색이나 즐겨찾기 노트북 이런 것 만들지도 몰랐다. 그런데 핸드폰에 깔려있는 에버노트와 PC에 깔려있는 에버노트를 자주 만지작 거리고 하다 보니 어느덧 조금씩 조금씩 에버노트가 나의 삶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Tool 이 되었다. 에버노트를 사용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자주 만지작 거리고 메모도 해보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에버노트 사이트에 방문하여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 자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는 것만큼 많이 배우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상당히 많다. 또한 앞으로도 상당히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이다. 먼저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첫 번째로 찾아온 변화는 정리를 하는 습관이다. 나의 인생에 있어서 정리 습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윤선현 저자님의 『하루 15분 정리의 힘』의 책을 보면서 에버노트와 삶 가운데 변화들이 하나하나씩 찾아왔다. 에버노트를 일단 습관으로 가져오고 나면, 화두가 되는 키워드는 정리이다. 정리를 하는 이유는 내가 만든 노트를 다시 찾아보고 활용을 하기 위함이다. 에버노트에 처음에 메모를 한다. 메모라는 것은 글이 될 수도 있고, 사진이 될 수도 있고, 스크랩 자료가 될 수도 있다. 메모를 하는 이유는 활용을 하기 위함이다. 아무리 많은 글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활용하지 않으면 쓰레기가 될 수도 있고, 잘 활용하면 보물이 될 수도 있다. 그만큼 활용이 중요하다. 어떤 제품이든 활용을 하기 위해서 찾기 쉬워야 한다. 나중에 활용하기 위해서 정리를 하는 것이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많은 노트가 만들어지면서 다시 찾아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때 고민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가?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들도 보고 책도 보고 하면서 느낀 것은 정리가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정리를 시작했다. 노트북을 만들어서 노트들을 각각의 노트북에 넣었다. 그리고 스택을 만들어서 노트북들도 구분을 하였다. 또한 각 노트들이 태그도 달아서 나중에 찾기 쉽게 하였다. 그러면서 마구잡이 에버노트 유저에서 정리된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유저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두 번째로 찾아온 변화는 재독을 하는 습관이다. 아직은 완벽하게 재독 하는 습관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점차 점차 바뀌어지고 있다. 재독 하는 습관이 생기는 이유는 에버노트를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다 보면 에버노트에 푹 빠져 이것저것 다 에버노트에 담는다. 사진도 찍고, 기록도 하고, 스크랩도 하고 이것저것 시도해본다. 그런데 쌓아가는 노트에 비해서 에버노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정리는 했지만 노트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정리와 함께 재독 하는 습관이 비슷하게 생긴 것 같다. 정리를 하려면 일단은 버릴 것은 버리고 분류를 해야 하고 유지를 해야 한다. 이 3개의 사이클을 계속 무한 반복하는 것이다. 틈틈이 시간을 내서. 정리를 하려면 메모한 노트를 다시 한 번 읽어봐야 한다. 재독 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이다. 재독은 독서를 하는 데 있어서도 엄청 중요하다. 책은 한 번 읽고 다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더 자주 메모한다는 것이다. 에버노트를 처음 사용할 때는 그냥 짧은 메모나 나중에 활용할 PPT 파일이나 엑셀 파일들을 집어넣었다. 얼마 전부터는 글쓰기도 시작하였다. 홍순성 저자님이 에버노트를 통해서 글쓰기를 하는 것을 봤었고, 조정원 저자님도 에버노트를 통해서 글을 쓰는 것을 보았다. 또한 최근에는 이찬영 저자님의 『기록형 인간』이라는 책을 보고 여러 가지 팁들도 배웠다.
한 가지 팁을 소개하자면, 한 노트에 하루를 적는 것보다 노트 한 개에 한 달을 기록하는 것이다. 한 개에 노트에 하루를 기록하면 30일을 보려면 노트 30개를 열어봐야 하지만 노트 한 개에 한 달을 기록하면 한 개의 노트만 열어보면 한 달 적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이고, 글쓰기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에버노트를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더 잘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해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트를 만들 때 활용까지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바로 검색하여 나오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바로 적용해야 한다.
읽기 능력. 재독 능력. 편집기술. 자료관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남. 책 쓰기 등등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도 상당히 많은 기대가 된다. 현재 디지털 메모(에버노트)를 사용하지만 아날로그 메모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신정철 저자님의 『메모 습관의 힘』과 이상혁 저자님의 『생각정리를 위한 노트의 기술』을 보면서 아날로그 메모와 디지털 메모를 활용하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날로그 메모는 스캔을 통해서 에버노트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참조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날로그의 장점과 디지털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참 좋다.
에버노트는 사용한 지 4년이 지났습니다. 조금이나마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에버노트를 잘 활용하고 에버노트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삶의 변화까지 이끌어내는 유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에버노트를 어제보다 잘 활용하여 나 자신의 삶을 변화해가고 싶습니다.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