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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 우철씨 Oct 26. 2016

기록과 정리을 위해선 멈춰야 한다

영업사원이 쓰는 기록정리활용에 관한 이야기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최근에 업무에 기록,정리,활용을 적용하는 중에 있습니다. 일단 기록을 해야만이 기록을 바탕으로 정리를 할 수 있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만이 다음에 그 정리된 것을 바탕으로 이후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기록과 정리를 하는 것이 나에겐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이었을까요?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발산을 하는 성향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발산한다는 것은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움직이며 돌아다니며 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수렴한다는 것은 멈추어 기록하고 정리하고 활용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똑같이 일하는 것보다는 더 나은 방법을 생각하고 바로바로 적용해보는 스타일입니다. 생각이 나면 해봐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기록과 정리를 하기보다는 자꾸 뭔가를 만들어내려고만 하고 정리를 하거나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획을 하는 것은 약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멈추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 하루를 지내는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어디 업체를 갔는지 적고, 있었던 일들을 적고, 통화한 내용들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업무를 끝나고 나서는 그냥 집에 갈 수도 있지만 5분 혹은 10분 정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로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을 하고 정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소한 것이라도 기록하고 정리하면 나중에 시간도 절약해주고 미래를 준비하는데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객사람 누군가를 만나는데도 그 내용을 참고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를 하자면, 저처럼 이동이 많아서 기록이 어렵거나 정리가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틈틈히 내어서 하루를 기록하고 하루를 정리해보라는 것입니다. 이 기록은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닌, 다시 멈추어 그 기록들을 보면서 정리를 하고 추후 활용을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기록....거창하지 않습니다. 펜 하나와 메모지만 있으면 됩니다. 펜, 메모지가 없다면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이 있습니다. 메모지를 열어 나에게 오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의 생각은 어땠는지? 업무에서 배운 것은 무엇이었는지 적어보지 않겠습니까?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귀찮아보이겠지만, 한 번 기록해보고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합니다.


5분,10분 하는 것을 멈추고 업무/생활/생각들을 적어보세요. 정리가 필요하다면 활용을 위해서 정리해보세요^^ 삶을 변화시키는, 기록과정리와활용에 관한 이야기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삶을 변화시켜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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