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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 우철씨 Aug 30. 2016

운동일지를 기록해보자

기록을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록, 정리, 활용에 대한 이야기

초인용쌤의 운동일지

2016년 7월부터 운동에 대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일지를 기록하기 시작한 동기부여의 주인공은 초인용쌤입니다. 예전에도 운동을 했었지만, 기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운동을 했으니 나의 몸이 이렇게 됐다 라고만 보여줄 수 있었죠. 그냥 단순하게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기록을 하면 내가 몇 개월 동안에 어떤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참 좋았습니다.  6월에 보고 시작을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7월이 조금 넘어가서 본격적으로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으니 움직이는 것을 귀찮해하기 시작했고, 일을 할 때도 자꾸만 졸리고, 소화도 잘 안됐습니다. 어쨌든 시작을 하자해서 7월부터 기록을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블로그를 통해서 초인용쌤을 알고 있었지만, 책을 출간하고 초인용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기록을 함으로써 잠깐의 번쩍이는 실력이 아닌, 엄청난 내공을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말경 초인용쌤의 책과 신정철 저자님의 책을 보고, 최근에는 이찬영 저자님의 <기록형 인간>이라는 책을 보고 기록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달았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업무를 하면서 기록과 정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더욱 느끼고 있는 중이고요. 


7월 운동일지

7월 운동성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기록을 하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기록을 해두면 기록된 자료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운동을 안 했고 그로 인한 나의 삶의 영향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기록을 하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7월 17일부터 얼마나 했는지 정확하게 적어두었기 때문에 7월이 지나고 8월 초쯤에 7월에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있죠. 당연히 운동을 안 했으니 몸에 근육이 안 생길 수밖에 없고 체력도 증가가 안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기록한 것에 기분이 좋아졌고, 8월에는 더욱 기록을 열심히 하고 운동을 하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8월 운동일지

8월 운동일지입니다. 그래도 7월에 운동한 것을 보고 8월에는 열심히 운동을 하자고 나 자신과 약속했습니다. 그래도 쉽지 않더군요! 운동을 하고 나서 기록하는 것이 너무나도 재미있어서, 운동을 더욱 하게 됐습니다. 사실 50개도 힘들었지만, 1달 정도 지나니깐 50개는 2~3세트로 나눠서 해보니깐, 할만하더군요! 어쨌든 7월보단 8월에 큰 성장을 했습니다. 사소한 기록이지만, 이렇게 기록을 하니깐, 누군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료가 되고 참 좋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기록도 적지 않으면, 아무에게도 얘기할 수 없는 그저 운동밖에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8월 운동일지를 적으면서... 목표도 넣고 합계도 넣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7월부터 12월까지 운동을 하면서 도표도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소한 기록이지만,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자료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9월 운동일지

9월 운동일지를 미리 뽑아두었습니다. 9월에는 더욱 부지런히 기록하고 운동해보려고요. 오른쪽에는 문구도 하나 넣었어요. 그냥 운동만 하면 심심할까 봐. 문구를 보면서 더욱 기록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맨 위에는 색깔도 넣어봤답니다. 8월이 아직 다 끝나지 않았지만, 8월이 끝난 뒤에 7월부터 8월 운동 결과를 도표로 만들어보고 9~12월에는 운동을 얼마나 할지 예상도 해보려고요. 참 재미있어요! 정리하는 시간이 꽤나 걸리지만, 이 정리하는 시간이 저의 자료로 되니깐, 참 좋아요. 100번 얘기할 필요 없이 기록을 하면 공유를 할 수 있으니깐요. 글로 말하고 싶어요.

9월 기도일지

요즘 말씀과 기도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서, 작게 시작해보려고 15분 기도로 적어봤어요. 일단 적으면 내가 얼마나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좋아요. 기록을 하고 나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빨리 그 달이 지나가서 몸의 변화가 빨리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더라고요! 
여러분도 한 번 기록을 해보세요^^ 운동도 열심히 해보세요! 운동을 하면 귀차니즘도 사라지고, 삶에 활력도 생기고, 체력도 생기고, 여러 가지 좋은 일들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명언으로 마무리해봅니다. 운동을 기록함으로써 측정을 하고 몸 관리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9월이 되길 바랍니다^^

측정할 수 없다면 관리할 수 없다
- 피터 드러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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