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두 살 신입 3주 차 : 그래도 시간은 간다

서른두 살 중고신입사원입니다 EP.003

by 욱노트

3주 차가 흘렀다. 그래도 첫 주보다는 조금씩 아는 것도 생기고 회사나 사람, 시스템에 조금씩 적응 중인 것 같다. 다만 문제는 금주 중반부터 내 사수가 거의 한 달간 부재 예정이라 그 기간에 거의 업무를 혼자 해야 된다는 것. 물론 팀장님과 타 팀원이 도와주겠지만 쉽지 않은 한 달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말 그대로 맞아가면서 배우는 시간이 도래할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은 갈 것이고 헤쳐나갈 구멍은 있겠지. 문제들이 해결될 때 그 순간순간의 성취감을 잘 맛보면서 시간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저번 주에는 앞으로 같이 협업하게 될 담당자들을 만났었는데 첫 만남이라 서먹서먹했다. 제휴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이라 비교적 외향적인 면모들이 느껴졌다. (아닐 수도) 처음이라 특별히 할 이야기는 없었지만 업무를 같이 하다 보면 자연스레 말문이 또 트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업무에 적응 중이라 약간의 긴장감과 안 해봤던 업무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이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나는 결국엔 잘 해낼 것이고 나의 충분한 역량을 잘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요새 조금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회사에 덜 안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적더라도 나의 적성을 살려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싶은데 쉽지 않은 것 같다. 끝없는 인생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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